군 행정기구 개편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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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군 행정기구 개편안 ‘윤곽’

하미술관, 투자유치, F1지원, 산단시설 담당 등 신설

미술관 준공 대비 대불산단 관리역량 강화 등에 초점
오는 9월 개관하는 ‘하(河) 미술관’의 홍보와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될 ‘하미술관담당’이 만들어지고 ‘투자유치담당’과 F1 경기장 운영 관련 지원업무를 맡게 될 ‘F1지원담당’도 각각 신설된다. 또 산업단지 시설의 유지 및 관리를 맡는 ‘산단시설담당’도 설치된다.
군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 의뢰해 추진 중인 행정기구 개편안이 이처럼 그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군이 지난 5월15일 의회에 보고한 ‘2012년 조직진단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군 행정기구 개편은 ▲기능 연계성과 수요 특성을 고려해 업무 중심의 조직을 설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불산단 관리에 대한 역량 강화 및 관련 기구의 신설 ▲하 미술관 준공에 따른 담당 업무 수행 및 관련 업무 간의 기능 연계성 검토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군 행정기구 개편은 현행 15실·과, 2직속기관(2과), 6사업소, 11읍면, 137담당은 15실·과, 2직속기관(2과), 6사업소, 11읍면, 138담당으로 조정되게 된다.
담당 설치 및 폐지, 명칭 변경안에 따르면 시책관리담당과 후생협력담당이 ‘후생협력담당’으로 통합되고, 하 미술관의 홍보, 운영 및 관리를 맡는 ‘하미술관담당’, 기업 투자유치 업무를 맡는 ‘투자유치담당’, F1 경기장 운영 관련 지원업무를 맡는 ‘F1지원담당’, 산단시설의 유지 및 관리업무를 맡는 ‘산단시설담당’이 각각 신설된다. 그 대신 시책관리담당과 기업도시담당, 개발지원담당 등은 폐지된다.
또 서비스연계담당은 ‘희망복지지원담당’, 기업투자지원담당은 ‘기업지원담당’, 대불산단관리담당은 ‘산단관리담당’으로 명칭이 바뀌며, 교육지원담당은 자치발전과 소속에서 총무과 소속으로, 교류협력담당은 주민생활지원과 소속에서 자치발전과 소속으로, 대불산단관리담당은 지역경제과 소속에서 기업도시지원사업소 소속으로 각각 이관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도시지원사업소는 F1지원담당, 산단관리담당, 산단시설담당 등의 3개 직제가 확충되게 된다.
군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인력증원은 현원 기준 24∼46명, 정원 기준 13∼35명가량 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군 조직운영 개선방향에 대해 “영암군의 경우 외부대응성과 내부유연성의 향상을 통해 외부 탄력적 조직문화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직무만족도 제고를 통핸 적극적 조직문화 향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조직문화개선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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