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최근 구제역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한다. 지난 3월 13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114일만이다. 구제역 종식 선언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심각’, ‘주의’, ‘관심’ 단계 순으로 방역 수준이 하향 조정돼야 한다. 또 ‘관심’ 단계에 이르러야 구제역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3월 16일 ‘심각’ 단계를 발령했던 영암군은 6월 17일 3개 권역의 방역대내 238농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전환했다. 그 후 자연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의 조기 도태, 이동제한 미 해제 4농가의 바이러스 검사 등을 진행했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자 7월 8일 구제역 방역단계를 최종 ‘관심’ 단계로 하향해 평시방역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그동안 영암군과 축산농가, 사회단체 등이 ...
사설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추석, 설 명절에 이웃 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습 중 하나이고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도움을 받은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물(膳物)의 한자 말을 살펴보면 선(膳)은 “반찬, 고기, 음식, 먹다, 요리하다”의 뜻을 갖고 있어서 오래전부터 선물은 주로 음식을 주고받았음을 알 수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고받는 선물의 품목도 변화해 왔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는 물자가 귀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쌀, 밀가루, 고기 등 서로에게...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지난 7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영암군과 도교육청이 ‘사립고등학교로의 통합’이라는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첫 공식적인 자리였다.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와 명문고 육성이라는 오랜 과제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작지 않다. 그러나 통합 논의가 긍정적 출발점을 마련한 것과는 별개로, 그 세부 추진 방향과 방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간담회 직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영암군의 계획은, 본교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된 것이라는 점에서 유감이다. 특히...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전남도의회가 청소년의 소방안전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7월 1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전라남도 119청소년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청소년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119청소년단의 활성화...
정치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11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최근 도내 저수율이 60% 수준에 머물고 일부 지역에서는 20~40% 수준까지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가뭄 대응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도내 일부 저수지는 실제보다 낮은 수위로 표기되는 등 현장과 괴리가 있다”며 “특히, 소규모 저수지는 이미 지하수 관정이나 배수지를 통해 양수 중인 만큼 현장 조사 강화와 신속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암은 수리 시설이 비교적...
정치 이승범 기자852호2025. 07.17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비효율적인 예산 운영과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2021년 지방하천 정비 예산은 1,550억 원이었지만 올해는 1,251억 원으로 약 300억 원이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량은 오히려 2배 이상 늘어나 공사가 ‘찔끔찔끔’ 진행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영암 학산천처럼 주민들이 조속한 사업 완료를 기대하던 지역도 예산 부...
정치 노경하 기자852호2025. 07.17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7월 1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기업도시 진입도로의 열악한 관리 실태를 언급하며 해당 도로의 지방도 승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기업도시 도로 개설과 함께 국도 2호선이 분리되면서 영산호 구간은 영암군, 세한대학교를 지나는 구간은 지방도, 이후 구간은 국도로 구간별 관리 주체가 제각각인 상황”이라며 관할권 분리로 인한 비효율성과 관리 공백 문제를 강조했다. 특히 “영암군으로 이관된 구간의 경우 재포장에만 5억~8억 원의 ...
정치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2025년 영암형 공공주택 60호에 청년과 신혼부부가 9일 입주를 완료했다.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은, 민선 8기 영암군이 청년과 신혼부주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중점사업이다. 영암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 기관공급 협약을 체결해 총 200호의 공공주택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30호에 이어 올해는 삼호용앙LH1단지 50호, 학산LH 12호, 총 62호를 공급했다. 영암군은 입주자 모집, 주거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5월 총 60호의 입주자를 최종 확정하고, 동·호 배정...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7영암군의 올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6월 말 현재, 4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억원 돌파 시점이 10월 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과는 4개월이나 앞당긴 것으로, 영암군은 꾸준한 현장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억2,000만원에서 182% 증가했고, 기부건수는 1,197건에서 3,274건으로 274%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 53개의 지역 안팎의 기관·기업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현장 기부...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7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 사장)가 전남 광양항 자동화부두에 설치할 항만 크레인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삼호는 지난 11일 대불공단에서 회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크레인 제작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 2,059억 원이 투입되어 오는 2029년 1월 납기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에서는 자동화부두 3-2단계 4선석에 더블 트롤리 안벽 크레인(DTQC, Double Trolley Quay Crane) 8기가 설치된다.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7영암군민 등의 참여로 조성되고 무이자·무보증·무담보 3무로 운영되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천사펀드’의 올해 3분기 대출자 8명이 선정됐다. 3분기 신규 대출 신청자 13명 중 4명을 영암군과 영암신협, 영암지역네트워크가 주거 안정성, 경제적 자립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11일 선정한 것. 동시에 1~2분기에 대출을 신청해 정밀조사 대상으로 분류됐던 4명을 추가 대출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 천사펀드는 기존보다 지원 범위를 넓혀, 고액 보증금 납부자까지 대출자 후보에 포함했다.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응해 영암군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영암군은 13일 오전 긴급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어진 긴급상황 판단회의에서는 부서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선제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곧바로 침수 우려가 있는 둔치주차장 2개소 출입을 통제하고, 산사태 취약지, 배수펌프장, 빗물받이 등 시설 긴급 점검을 마쳤다. 영암군의 발 빠른 대처로 평균 71.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주말 집중호...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852호2025. 07.17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2025년산 찰옥수수 계약재배 물량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완판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서영암농협 찰옥수수는 지난해 대비 재배농가와 면적이 늘어나고 수확량도 높아져 생산량이 75만개를 예측하였지만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병충해를 입어 55만개만 출하되었다. 서영암농협 옥수수는 전남에서 첫번째로 수확하여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전주문을 받아 신선도 유지를 위해 당일 수확, 당일 출고로 엄격한 선별기준을 통해 농협에서 직접 공동선별을 거쳐 직거래로 택배 배송 판매를 한다.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7영암농협(박도상 조합장)과 수원농협(염규종 조합장)이 도농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농촌형 농협인 영암농협과 도시형 농협인 수원농협은 7월 4일 영암농협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열고 협동조합 간 상생과 발전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두 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전남본부장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영암농협 현황을 조경아 기획본부장이 PPT로 진행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 두 농협이 준비한 기념품과 자매결연패도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농협은 도시와 농촌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적...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7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은 지난 7월 10일 군서면 게이트볼장에서 제3회 군서농협 조합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대회는 고령 조합원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치러지고 있는 대회다. 이날 대회에는 군서면 게이트볼 2개팀 약 30여명의 회원이 출전했으며 군서농협 임원진, 군서면이장단, 군서면 문예체육추진위원회의 협찬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박현규 조합장은 “그동안 영농철로 힘든 시간을 보낸 조합원들이 대회 날 만큼은 근심 걱정 다 잊고 서로 간의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는...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852호2025.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