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6~27일 월출산도갑사에서 ‘제20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탄신을 기리는 이 문화예술제는 지역민과 방문객이 가을 도량에서 어울리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다. 가족 단위 예술제 관광객 등 참가자들은 도갑사 도량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속에서 전통문화와 환경의 소중함, 불교의 가르침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26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2025 지역사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7일 도갑사 일대에서 ‘도선국사 탄신 제1...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9.26가을의 문턱인 이달 27일,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대가 책 향기와 별빛으로 물든다. 영암군이 ‘2025 별빛책마당’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늦은 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는 전시와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림책 작가 오치근 화백의 ‘영암을 그리다’ 원화전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천체사진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후 3시에는 ‘지리산 어린왕자’로 불리는 박남준 시인이 무대에 올라 ‘내가 사랑한 바오, 마다가스카르 어린왕자 이야기’를 주제로 관객과 대화한다.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25영암군이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 영암지부, 월출산 도갑사와 함께 지역 생태계를 되살릴 특별한 방생행사를 연다. 군은 오는 27일 도선국사 문화예술제의 하나로 도갑사 옥룡교 밑 하천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 2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放生)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남생이 방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생은 도선국사가 주장한 ‘산천비보설(山川裨補說)’—사람은 산천을 보살피고 산천은 사람을 돕는다는 상생·상보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남생이는 우리나라 하천·강·호수...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9.2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1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2025 영암 늦반딧불 달빛축제’를 개최한다. 영암곤충박물관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월출산 자락 아래서 늦여름밤 반딧불이의 생태와 별빛을 함께 즐기는 생태문화 행사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6월 도갑사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영암 반딧불이 축제’의 성과를 이어받아, 영암군이 다시 참여해 곤충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당시 반딧불이 축제는 구제역 여파로 군이 빠지고 곤충박물관 단독으로 열리면서 ‘축제’에서 ‘행사’로...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9.19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무화과축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한 달 동안 달빛생태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학술 행사를 이어간다. 5~7일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열린 ‘2025 영암 무화과축제’는 농산물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이번 축제는 영암이 무화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해온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6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는 청소년들이 직접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9.12영암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를 운영 중인 그로브임팩트립이, 26~28일 군서면 월출산도갑사와 학산면 독천초, 기예무단에서 ‘제2회 숲숲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영암 청년을 포함한 주민이 만드는 이 영화제는, 환경·생태·기후위기 등의 주제를 다룬 국내 장·단편 영화 27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특히, 쓰레기 없는 영화제를 표방해 영화 관람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제는 월출산도갑사에서 임중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로 개막한다. 영화는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9.11삼호읍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는 흥미로운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법산(法山) 김재일(金在壹) 초대전 ‘시시각각-관조’가 그것이다. 전 이번 전시에는 4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으며 목포 갓바위의 사계절 변화를 사진과 펜화로 짝지어 표현해 생동감을 더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퇴직한 후 지난 10여 년 동안 고집스럽게 천착해 온 사진 작업의 결실을 이번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목포의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된 갓바위를 화인더를 통해 관찰...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9.04가야금산조의 창시자 김창조(金昌祖)의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축제가 영암에서 열린다. 영암군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가야금산조기념관과 도갑사 일원에서 ‘2025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연결의 힘’을 대주제로, 산조의 본질인 ‘허튼 가락’이 지닌 창조성과 자유로움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예술적 장을 마련한다. ‘허튼 가락’은 민속 가락이 정형화되지 않고 흩어져 있던 형태를 의미하며, 김창조는 이를 집대성해 독주 기악곡 ‘산조(散調)’라는 새로운 양식을 탄생시켰...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8.29도갑사 뒤편에 ‘영암 도갑사 도선국사수미선사비(靈巖 道岬寺 道詵國師守眉禪師碑)’가 있다. 정식 명칭과 다르게 도선국사비로 널리 알려진 이 비석은 1600대 중반 우리 영암과 조선에 신활력을 불어넣었던 국보급 문화재다. 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서거정 시를 보면 ‘도갑사의 비석은 글자가 반이나 없어졌다(道岬碑殘字半無)’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초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첫 번째 도선국사비는 이 당시 심하게 퇴락해 있었다. 그래서 이를 늘 안타까워하던 도갑사 옥습(玉習)은 1636년 도선국사 비석을 다시 건...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8.22월출산은 서울 올림픽이 있던 해인 1988년 6월 11일, 20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월출산은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과 강진군 성전면에 걸쳐있는데, 신령한 바위를 의미하는 영암(靈巖)이란 지명이 월출산에서 유래했음에서 알 수 있듯이, 월출산은 영암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빼어난 풍광의 월출산과 영암의 들녘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의 영산강을 가진 영암은 천혜의 생태관광자원 보고이다. 1980년 12월, 영산강 강물이 하구언에 의해 막히기 전에는 담양에서 발원한 영산강 물줄기가 바다로 나가고 또 들어오면서 민물과 ...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7.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말일부터 올해 말까지 2인 이상 관광객에게 최대 24만원의 지역화폐 등을 주는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 부담을 낮추고 재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마련된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다. 영암군은 방문 횟수에 따라 1회 5만원, 2회 7만원, 3회 10만원의 모바일 지역화폐 ‘월출페이’와 영암몰 포인트 2만원을 지급하고, 디지털영암군민에 가입하는 관광객에게는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달 31일부터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7.31덕진초교(교장 신선화)는 6월 23일 지역 대표 사찰인 도갑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 육성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도갑사는 덕진초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더불어, 도선국사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덕진초교는 도갑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기를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선화 교장은 “도갑사와의 소중한 인연이 학생들에게 더 큰 배...
교육 노경하 기자2025. 06.26영암군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가 7/7일까지 ‘제2회 영암 숲숲환경영화제’에 상영할 작품을 공모한다. 9/26~28일 군서면 도갑사와 학산면 독천리에서 ‘다시 생동하는 힘’을 구호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달빛포레스트가, 자연의 회복력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조명하는 작품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지난 대형 산불 피해 이후, 자연 생태계가 스스로 되살아나는 모습을 전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회복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환경·생태·자연·동물·지구·기...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6.19미암초교(교장 박영일)와 학산초교(교장 정공순), 구림초교(교장 조춘해 교장) 등은 지난 6월 9일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지역 국가유산인 도갑사에서 문화유산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4학년 문화 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사전 모둠 활동을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조사·발표한 후, 실제 현장을 방문해 탐구한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도갑사 내 다양한 국가유산을 둘러보며, 지역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
교육 이승우 기자2025. 06.12영암 반딧불이 행사가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도갑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작년 ‘제1회 영암 반딧불이 축제’에 이은 2번째 행사로, 구제역으로 인한 방역 문제로 영암군은 주최측에서 빠지며 영암곤충박물관 단독 주최로 열리게 됐다. 따라서 기존 축제에서 행사로 격하돼 열리게 됐다. 행사는 달빛생태도시 슬로건에 맞게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생태 환경을 복원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반딧불이를 날리는 체험형 생태문화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가족단이 관람객을 위한 조선마술패의 마술극단과 반딧불이 서식...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