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영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렸다. '건축에서 문화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옥의 건축적 가치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비엔날레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행사에 참여하며 한옥의 매력을 즐겼다. 개막식에서는 '문화의 샘' 상량식이 이광복 대목장의 지휘로 열렸으며, 천하제일탈공작소는 현대적 감...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11.14영암군 숲숲협동조합이 11/4~10일 영암읍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지 2번 창고에서 ‘제1회 숲숲영화제 폐막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행안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숲숲협동조합은, 10/1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사찰과 영화가 어울리는 숲숲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폐막식과 전시회는 그 연장선에서 열리는 행사로 영화제와 생태 작품 전시로 구성돼 있다. 먼저, 7~9일 열리는 숲숲영화제 폐막식에서는 폐허로 남은 공간이 주제인 영화 3편이 상영된다. 7일 , 8일 , 9일 이다. ...
교육 영암군민신문2024. 10.31전라남도는 2024년 하반기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환경 친화마을 10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유기농 생태마을은 영암 주암마을, 남송정마을, 천해마을, 유천마을, 여수 화산마을, 곡성 전기마을, 화순 선하동마을, 함평 옥동마을, 영광 사산마을, 장성 상도마을이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요건은 친환경인증 농가 10호 이상, 인증면적 10ha 이상으로 이 중 유기농 인증면적이 30% 이상인 친환경 실천 의지가 강한 마을이다. 영암 ...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0.23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추고마비(秋高馬肥)’의 계절, 걷기 편하고 사색하기 좋은 영암길이 관광객들의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깊어 가는 가을, 몸도 마음도 생각도 차분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 지역 걷기 명소 등을 소개하고 나섰다. 전국 걷기 동호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도 명품 ‘기찬묏길’부터, 지난해 개통한 국립공원 탐방로 ‘하늘아래첫부처길’, 천연림에 단풍나무를 심어 멋을 더한 숲길까지 영암군은 요샛말로 ‘걷기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반나절 걷기만으로도 남다른 기운의 영...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10.17영암 청년단체 ‘달빛포레스트’(대표 정서진)가 26일 영암읍 새실마을의 한 카페에서 청년마을 개소식을 열고, 1박 2일 일정으로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달빛포레스트는 ‘자연을 위한 젊음, 청년(youth for nature)’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행안부의 ‘2024년 청년마을’에 선정돼 이날 카페에 둥지를 틀었다. 개소식에 이어 달빛포레스트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다’ 주제의 환경포럼으로 본격 활동을 알렸다. 김민 청년환경단체 빅웨이브 대표, 조미림 ㈜재작소 대표 등이 마을주민, 청년과 대화를 나눈 포...
지역사회 박서정 기자2024. 08.01강·해·영추진협의회(강진군문화관광재단, 해남문화관광재단, 영암문화관광재단,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는 5월 17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강·해·영추진협의회간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연계 관광활성화 사업인 강·해·영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관광 활성화 추진 및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강·해·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5.23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평소에 보지 못하는 뭔가를 찾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정한 곳에서 보았던 시각적인 특별한 장면들은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다. 경주 감은사 탑, 낙산 밤바다의 비단결 같은 파도, 지리산 천왕봉 일출, 속리산 자락 우렁우렁 피어오르던 잎사귀들,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펼쳐진 전망, 봄이 되면 은빛의 강물이 더 반짝이는 섬진강 등등이 있고, 우리 고장 영암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몇 군데 있다. 지금은 등산로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이 정비되어 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국보 제144호 ‘마애여래...
칼럼 영암군민신문2024. 05.16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5월 15일 대한불교조계종 22교구 월출산 도갑사(주지 수관)를 비롯한 영암지역 사찰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 앞 마당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신승철, 손남일 도의원, 군의원,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보현거사회 이상규 회장, 도갑사여신도회 김오임 회장, 영암포교사회 김주영 회장을 비롯한 불자,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법요식은 사물전타를 시작으로 개회사,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삼귀의례, 우...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5.1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어린이날을 맞아 5/4~5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제1회 어린이 책잔치’를 개최한다. 어린이 책잔치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다양한 책과 함께하는 잔치 속에서 피크닉하듯 놀며 인문 감성을 기르고, 책과 가까워지는 자리다. ‘BOOK적북적 영암 어린이날’을 주제로 처음 열리는 이번 책잔치는, △북토크 △대표전시 △체험행사 △경연대회 △부대행사 5개 섹션으로 구성돼있다. 섹션1 북토크는 덕진지역아동센터 4명 어린이의 낭독극으로 문을 연다. 이어 최근 영암군이 출간한 그림책 4권의 작가 은는이가, ...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5.02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된다. 본지에서는 어떤 후보가 4년 동안 우리 지역을 대변할 적임자일지 군민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22대 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의 5명의 후보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 등을 기호 순서대로 소개한다. ■ 출마의 변을 밝힌다면? 윤석열 정권 2년, 민주주의가 파괴당하고 있습니다. 남북 사이 대화는 중단되었고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한반도는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무너졌고 날로 치솟는 물가에 장보기 무섭습니다, 전기세, 가스비, 기...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4. 04.05월출산 도갑사(주지 수관 스님)는 3월 27일 도갑사 국사전에서 도선국사·수미왕사를 추모하고 ‘2024 왕인문화축제 원만·회향’ 기원의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날 고유제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손남일 도의원, 김한남 왕인문화축제 추진위원장, 임정빈 NH농협 영암군지부장, 보현거사회 이상규 회장, 포교사회 김주영 회장을 비롯한 월암사 주지스님과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삼귀의례, 반야신경, 내빈소개, 헌다·헌화, 종사영반(추모입정), 봉행사, 축사, 법어,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도갑사 주지 수...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03.29지난 11월 17일 필자는 이곳에 쓴 '하늘 아래 첫 부처님의 집'이라는 글에서, '영암지도갑사사적(靈巖地道岬寺事蹟)'을 1663년 북명자(北溟子)가 쓴 것으로 소개했는데, 이것은 잘못되었다. 북명자가 발문을 쓴 것이지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발문을"이라고 하는 세 글자가 탈락된 것을 몰랐었기에 깊이 사과드리면서,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영암지도갑사사적을 자세히 말씀 드리면서 현재 영암군에서 추진 중인 '지명유래연구 용역'과 관련한 글로 매듭짓도록 하겠다. 영암지도갑사사적은 도갑사 등의 지명 유래와 도선국사의 탄생 설화 등...
탑뉴스 영암군민신문2023. 12.29전남도는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전남관광플랫폼 이벤트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을 오는 12월 9~10일 영암·해남·강진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홍준 교수가 직접 참여해 문화유산 답사와 특강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는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숙박·맛집·식사 온라인 정보제공 및 예약·결제 앱인 전남관광플랫폼(J-...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1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올 들어 전국 산하의 단풍이 제 색깔을 찾지 못해 단풍 여행객 사이에 "풍경이 예년만 못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월출산 도갑사 가는 길의 단풍은 유난히도 곱게 물들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1.24지난 9월 23일, 영암학회 동료분들과 가칭 '하늘 아래 첫 부처님'을 뵈러 나섰다. 이번이 네 번째 탐방이었는데, 잘 다듬어진 탐방길에 들어서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설레었다. 대동제가 비상급수시설로 지정된 이후 통행이 금지되었던 탓인지,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도 정겹게 들려서 오랜만에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국보인 마애여래좌상보다, 마애여래좌상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용암사(龍巖寺)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용암사라는 절의 명칭은 1970년 조사시 발견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