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읍.면 지역 행정기관에서 발주한 풀베기 사업에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회단체와의 계약으로 인해 안전관리 부실과 공정성 훼손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관내 읍.면 행정기관이 법적으로 공사 수행 능력이나 기술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회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몰아준 것으로 알려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민선 8기 우승희 군수 취임 이후 읍.면에서 농지, 하천, 도로변 등에서 실시하는 풀베기 사업발주 현황에 의하면 지난 2022년 7월~2025년 5월까지 3년간 150건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6.20영암군이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매년 확보한 보조금 예산이 크게 늘고 있으나, 정작 집행 및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아 집행 잔액이 급증하는 등 건전 재정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암군 재정운영의 고질병폐로 지적된 세출예산의 과도한 이월처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또 나오기도 했다. 특히 자체 세수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미수납액의 절반 이상이 ‘납세 태만’으로 인한 것이어서 세수 확보 노력도 소홀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월 실시한 ‘2024 회계연도 영암군 일반 및...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6.20우리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예상치 못한 사고와 질병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심정지, 심한 출혈, 질식 등 긴급한 상황은 단 몇 분 안에 생사의 갈림길을 결정짓습니다. 이러한 순간에 가장 먼저 달려오는 이들이 바로 119구급대원입니다. 구급대원은 단순한 이송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출동과 동시에 생명을 살리기 위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를 안정화하여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골든타임’을 책임지는 최전선의 생명지킴이입니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경우, 구급대원의 빠른 판단과 숙련된 처치 기술은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6.19전라남도는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317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8천868억 원을 추가 발행해 총 1조 3천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경예산(총 4천억 원)에 일반지원 및 특별지원(여수시) 사업비로 260억 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이후 정부에 추가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일반지원 284억 원, 특별지원(여수시·무안군) 33억 원으로 당초 신청보다 57억 증액된 총 31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06.19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은 월출산국립공원을 방문하여 탐방안내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대영 이사장은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현황을 보고 받고, 공원시설물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였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관리 순찰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주대영 이사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6.04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노인일자리지원기관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노인일자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황종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남지회장, 여수, 순천 등 도내 14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황종권 전남지회장은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량과 예산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초기투자비 지원사업비를 증액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600여 ...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06.04대불산단과 목포신외항을 연결하는 대체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주민생존권을 위협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다. 대체 진입도로인 만큼 새로운 도로를 확보해 기존 도로의 차량정체를 해소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된 도로공사임에도 되레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지경이라니 기막히다. 더구나 주민 분노가 극에 달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음에도 관계당국은 아예 두 손을 높고 있는 상태라니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취재진이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삼호읍 모밀항마을의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아 확인한 결과 시공사 측은 공사편의만을 위해 그간 주민들이 사용해온 기존 농로를 폐쇄하고 둑을 쌓아놓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바로 앞 자신의 논에 가기 위해 800m 이상을 우회해야했다. 주민들은 우회도로 또한 급경사에다 폭도 좁아 트랙터 등 농기계의 사고 또는...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5.29‘외국인이 없으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 ‘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라는 한탄은 이제 자연스러울 정도다.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수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약 5만4천 명으로, 이는 전라남도 전체 인구(178만 8,819명)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여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로는 영암군이 10,443명으로 가장 많으며, 여수시(7,273명), 목포시(4,856명)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그중 영암군의 경우 등록 외국인 비율은 20.1%로 도...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5.29영암경찰서(서장 양정환)는 지난 27일 영암읍 정신약국 오거리 교차로에서 영암군청과 영암모범운전자회, 읍내파출소 등 30여명이 함께하는 안전띠 생활화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천했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고 쓰여진 어끼띠와 교통안전 로고가 새겨진 부채모양의 피켓, 현수막 등을 들고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차에 타면 안전띠 습관 착용’, ‘낮은 속도에도 안전띠는 필수’,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사망률 최대 9배’, ‘안...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5.29전남교육청 영암도서관은 5월 23일 영암초교에서 ‘2025 전라남도 올해의 책’ 어린이 분야 선정도서 ‘최악의 최애’ 저자 김다노 작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전남도립도서관이 주최하고, 영암도서관과 영암초교 등이 협력해 마련된 행사다.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사랑이 우리를 자라게 한다’는 주제 아래 문학이 주는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성장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다노 작가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집필하며 일상 속 갈등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독자들의 ...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05.29영암 삼호읍 용당리 모밀항 마을에는 삼호 대불산단과 목포 신항로를 연결하는 목포신외항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도로 확보를 통해 차량정체 해소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키로한 해당 사업이 되려 모밀항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 발생은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시공사 측에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존 농로를 차단하면서부터 발생하고 있다. ■ “바로 앞 논 가려면 800m 돌아야… 사고도 속출” 시공사 측은 해당 공사의 편의를 위해 기존 모밀항 농로를 폐쇠하고 둑을 형성해놔 주민들은 바로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5.22창세기(Genesis) ‘노아의 방주’와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는 세상이 타락하여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하느님은 결코 이를 좌시(坐視)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세상은 하느님 앞에 타락해 있었다(창세기, 6-11)”에서 ‘타락(墮落)’이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지 않는 것이며,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존재를 생각하며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는 가르침일 것이다. 노아의 방주가 폭력으로 가득 찬 세상을 홍수로 정화시켰다면, 소돔과 고모라의 징벌은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된다. 먼저 하느님의 사자(使者...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5.22광주의 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주 광산구의 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두 곳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 사례는 4월 19일 충남 아산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지 약 한 달만이다. 관계기관과 방역 당국은 광주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오리농장 전반에 대해 검사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또한 AI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05.22대한적십자사 학산면봉사회(회장 정경자)는 20일 정경자 회장과 소속 봉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결손가정과 장애인, 홀로거주어르신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밑반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매끼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멸치무침 등 집밥 같은 반찬에 건강한 식사를 전달하여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진행됐다. 이밖에도 학산면 봉사회는 머리염색, 여름철 진드기 방역 등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시 유가족들을 위한 식사 지원에 나서기도...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05.22구림초교(교장 조춘해)는 지난 5월 16일 미암초교(교장 박영일), 학산초교(교장 정공순)와 함께 ‘어울림 동아리 체험의 날’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세 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의 협력적 주도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학년군별로 학기당 10차시씩 계획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각 학년군에 맞는 맞춤형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1∼2학년 학생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느낀 점을 나눈 뒤,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정성껏 과일 바구니를 제작하며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체험...
교육 이승범 기자2025. 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