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베풀어 모신다는 의미의 설위(設位)는 신위(神位)의 규모에 따라 대설위(大設位), 중설위(中設位), 소설위(小設位)로 구분한다. 문묘(文廟) 대성전(大成殿)의 설위는 조선시대 학교의 격에 따라 한양의 성균관은 대설위로 공부자 이하 133위를, 목사(牧使)ㆍ부사(副使)ㆍ군수(郡守)가 다스리는 고을에는 중설위로 39위를, 현감(縣監)이 다스리는 고을에는 소설위로 25위에서 27위를 봉향하였다. 당시 영암향교(靈巖鄕校)의 대성전(大成殿)은 현감(縣監)이 다스리는 소설위였기에 25위를 봉안(奉安)하고 있다. 영암향교의 25위를...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08.22문묘(文廟) 대성전(大成殿)의 설위(設位)는 조선시대 학교의 격에 따라 한양의 성균관에는 대설위로 공자 이하 133위, 목사ㆍ부사ㆍ군수가 다스리는 고을에는 중설위로 39위, 현감이 다스리는 고을에는 소설위로 25~27위를 봉향하였는데, 영암향교(靈巖鄕校)의 대성전에는 현감이 다스리는 소설위였기에 25위를 봉안하고 있다. ■문묘, 서원, 사우 위패봉안(文廟, 書院, 祠宇 位牌奉安) *서상법(西上法) 조선왕조의 종묘는 서상법(西上法)에 따라 위패를 일렬로 배열하였으며, 사당 정면(北)에 1열로 위패를 서(西)에서 동(東)...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