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것 같다는 분석이다. 성과도 성과이려니와,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는 영암군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이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라는 것이 의 분석이다. 실제로 제도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인데,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한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는 아예 없다 한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과장급 모두가 사무관 승진 1∼2년차이기 때문이다. 이대로 국장제를 유지한다면 향후 수년 동안 네 자리 국장 모두를 능력 불문 일반 행정직으로 채워야할 판이라는 것이다. 국장제는 우승희 군수가 재임 중 무려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한 직제라는 점에서 그 실패는 곧 민선8기의 성과와 연결 지을 수밖에 없다...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3일 군청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1,040원으로 의결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2년 4월 제정된 영암군 조례에 따라 2023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결정은 올해 생활임금 1만731원에서 309원(2.9%) 인상한 것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720원(6.9%) 높은 수준이고,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30만7,360원이다. 영암군생활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인상률...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 월출학부모회연합회는 9월20일 오후4시부터 8시까지 군서면 상대포공원에서 ‘오늘만큼 착한 소비’를 슬로건으로 ‘제3회 지구별 기후장터’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월출학부모회연합회가 주도하고, 남도오군학부모회 등 15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영암군청과 영암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지역민 등 700여명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친환경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참가자 모두가 개인 식기류와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집에서 가져온 텀블러·에코백·도시락을 사용해...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10.01내부선 “제도 취지도 못 살리고 결제라인만 늘린 꼴”, 외부선 “행정경험 미숙 드러낸 것 민선8기 들어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된 영암군 직제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듯 보인다. 가장 직접적 계기는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다.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국장제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 찾기는 앞으로 수년간 아예 불가능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9.26한전이 2030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놓고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나주·영암·강진 등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계획이 알려지며 영암지역 곳곳에 ‘결사반대’ 현수막이 나붙고 집단시위도 예정됐다. 현재로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최대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특히 주민반발이 점점 거세질 기세를 보이자 영암군이 부랴부랴 낸 ‘한전 고압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입장문’(9월16일자)은 반발을 잠재우기는커녕 불난 곳에 기름 붓는 격이다. 엉뚱하고 생뚱맞다. 한전으로부터 2년 전 관련 사업 통보를 받았고, 작년엔 한전 요청을 받아 마을이장단장을 중심으로 입지선정위원 9명을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엔 주민설명회 개최에 따른 협조요청까지 받았던 영암군이 이제 와서 다짜고짜 사업 중단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26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0~15일 군청에서 ‘2026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사업 89건 △공모사업 12건 △국고건의사업 11건 △신규시책 52건 △기타 주요업무 363건 등 총 527건의 과제를 검토했다. 군은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구체적 사업화와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6년 정부예산안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국·도비 확보 전략, 공약 이행률 제고, 정책 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심도 있게 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9.25영암군보건소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20개소 60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17일 삼호종합문화센터, 18일 영암군청소년센터에서 감염병 예방 뮤지컬 ‘우당탕탕 마법비누 대소동’을 상연했다. 이 뮤지컬은 손 씻기의 중요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알리며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게 했다. 특히, 캐릭터 인형들이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을 따라 하게 유도하면서 감염병의 원인과 증상, 안전한 관리 방법 등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했다. 아울러 공연 식전 행사에서는 영암군이 지...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25영암군 4개 읍면을 관통하는 신해남~신장성 345kV 초고압송전선로 건설 계획이 주민은 배제된 채 진행되면서 행정 불신과 은폐 행정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영암군이 2023년 4월 송전선로 계획을 인지했지만 2년 동안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작년 5월 한전 요청으로 영암군이 추천한 입지선정위원 9명도 대부분이 각 읍.면 이장 단장으로, 주민들이 이들에게 결정 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더 큰 문제는 군이 ‘주민대표 구성 협조’를 요청받고도 이 사실이 군수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9여론이란 지역이나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이 제시한 의견 중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인정되는 의견을 말하는데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우물가에서 물을 긷는 처녀들의 속삭임, 아낙네들이 빨래터에서 방망이를 두들기며 주고받는 마을의 떠도는 소문, 시골 마을 사랑방에서 새끼 꼬며 나누는 농사꾼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 지체 높은 양반들이 사랑채에 모여 앉아 나누는 고담준론(高談峻論) 등이 여론의 진원지로서 주로 대면을 통해 여론이 형성되었다. 최근에는 통신수단의 발달로 신문, 방송, 유튜브, 카톡, 페이스북, 등 미디어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9.1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무화과축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한 달 동안 달빛생태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학술 행사를 이어간다. 5~7일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열린 ‘2025 영암 무화과축제’는 농산물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이번 축제는 영암이 무화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해온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6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는 청소년들이 직접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9.12영암군(우승희 군수)과 장흥군(김성 군수)이 손을 맞잡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군은 지난 5일 장흥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명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과 연계된 것으로, 영암군과 장흥군은 각각이 보유한 바이오소재, 산업기반, 혁신 주체를 집적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수출까지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산업생태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로...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09.12영암군청소년센터가 6일 센터에서 5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소년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을 성황 속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세 주제 ‘신나게 즐기고’ ‘함께 응원하며’ ‘자유롭게 체험하는’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즐기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념식으로 문을 연 페스티벌은 밴드·댄스·합창 등 청소년 경연대회, 디스크자키 뮤직박스 에어바운스 물놀이, 23종 체험활동 및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청...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9.11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영암지부(지부장 유태경)가 9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영산강하구센터 영암 유치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발대식에서 영암지부 회원들은 영산강을 생명의 강으로 되살려 후손에게 물려주고,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발대식에서는 김도형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특강에 나서 영산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암지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영암지부 회원들은 ‘영산강하구센터 영암 유치’ ‘국정과제 4대강 재자연화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9.11영암군청소년센터는 9월 6일 센터에서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소년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세 주제 ‘신나게 즐기고’, ‘함께 응원하며’, ‘자유롭게 체험하는’으로 구성, 청소년들에게 즐기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념식으로 문을 연 페스티벌은 밴드·댄스·합창 등 청소년 경연대회, 디스크자키 뮤직박스 에어바운스 물놀이, 23종 체험활동 및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페스...
교육 노경하 기자2025. 09.11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제319회 임시회를 열었다. 의회는 특히 9월2∼4일 사흘 동안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을 벌였다. ○…고천수 의원은 이날 군정질문을 통해 영암군의 장학금 운영현황 및 지원확대 방안에 대해 묻고 군수 답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특히 “현행 영암군의 장학금 지급은 현금 지급 위주로 설계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학령인구의 감소 등 지역교육의 실정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육성 및 확보 차원에서 현금 지급 위주에서 벗어나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연수’ 등 다양한 활용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고 의원은 또 “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각종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는 있으나, 너무 많은 연구용역이 이뤄지다보니 ...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