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인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암군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GAP 인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 기고에서는 영암군의 GAP 인증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곳 영암에 거주하며 대한민국GAP연합회 부회장으로 10여년 넘게 일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영암군의 GAP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24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는 논의조차 없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시사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이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농산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농축산업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 번의 협의...
정치 이승우 기자2025. 07.24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쌀을 중심으로 한 농업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미래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특별강좌 시리즈를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개최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문화, 청년농업, 6차산업, 선진농가, 농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실천가가 참여해 쌀을 둘러싼 삶과 문화, 산업의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고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시리즈 첫 강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의 ‘쌀, 한국인의 삶을 만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 회장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7.24추석, 설 명절에 이웃 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습 중 하나이고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도움을 받은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물(膳物)의 한자 말을 살펴보면 선(膳)은 “반찬, 고기, 음식, 먹다, 요리하다”의 뜻을 갖고 있어서 오래전부터 선물은 주로 음식을 주고받았음을 알 수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고받는 선물의 품목도 변화해 왔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는 물자가 귀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쌀, 밀가루, 고기 등 서로에게...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7.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 대표 여름 피서지 월출산기찬랜드 개장을 맞춰 생활인구 유입, 지역 소비 확대 등을 촉진하는 ‘디지털 영암군민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디지털 영암군민은 영암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비거주형 군민제도다. 지난해 영암군은 12월 모집을 시작했고, 올해 6월 말 현재 누적 가입자가 1,900명을 넘었다. 이달 12일 개장해 8/17일까지 운영되는 월출산기찬랜드 개장기간 디지털 영암군민에 가입하면 추첨을 거쳐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먼저, 5명에게는 무선이...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7.1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예년보다 약 10일 정도 일찍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영암에서는 지난달 21일경부터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해충이 날아들기 시작했고, 이후 짧은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 해충들이 번성할 여건이 마련됐다. 영암군은 이 해충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농가에 적기 방제를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혹명나방은 현재 애벌레 수가 늘고 있어, 예전 피해가 컸던 논은 지금이 방제 적기라고 알리고, 다음 세대의 방제 시점은 8월 초...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7.17영암군이 국내 최대 무화과 주산지라는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한다. 최근 관련 용역 추진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열어 삼호읍 나불리 14만㎡의 부지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 무화과 테마파크는 고품질 무화과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가공, 관광 및 교육 등을 아우르는 무화과 6차 산업화의 산실로 조성한다는 목표라 한다.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70억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 및 가공시설과 연구소, 체험공방 등을 조성하고, 이어 2, 3단계 사업으로 그린바이오산업과 체험 및 힐링 공간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그동안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올 3월 전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9억원 등 무화과 제조 및 가공시설 관련 예산 18억원을 확보했다. 또 무화과연구소 설립을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1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내 최대 무화과 주산지의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삼호읍 나불리 14만㎡ 부지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화과 생산에 머물지 않고 연구개발.가공.관광.교육을 아우르는 6차산업 모델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70억 원을 투입해 무화과 제조.가공시설과 연구소, 체험 공방을 조성하고, 2.3단계에서는 그린바이오산업과 체험.힐링 공간을 확대할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농어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윤석열 전 정부가 쌀 재배면적 감축 정책으로 콩 재배를 장려하며 비축 생산물량 보관 ‘비축사업’으로 '25년도 콩을 6만톤 비축하겠다고 계획을 수립했으나, 정작 편성 예산은 3만톤 수준으로 나머지 3만톤에 대해서는 수매실시기관인 농협이 책임져야 하는 실정이다”라며, “'23~'24년 미지...
정치 이승우 기자2025. 07.03‘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영암군이 7월 1일로 출범 3주년을 맞는다. 지난 1,095일 동안 영암군은 행정 전반에서 ‘불편은 편리하게, 낡은 것은 새롭게, 어두운 곳은 밝게’라는 원칙 아래 군민 중심의 변화를 실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농산물 소비 감소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영암군은 국책사업 유치, 대규모 공모 선정 등으로 이를 기회로 바꾸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올영 영타운’ 조성 ▲‘구림르네상스’ 프로젝트 ▲국...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6.27영암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이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는 지역순환경제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그 대표적 성과로 HD현대삼호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영암군과 HD현대삼호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후 HD현대삼호에서는 지난 5월 26일에 협력사 임직원 9,391명을 대상으로 영암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가정의달 선물로 제공하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 지난 4월22일 HD현대삼호...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6.26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쌀 문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적 연대와 농업의 가치를 조명하는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 27일 개막식에는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남도천지밥’ 공연 등이 펼쳐진다. 남도천지밥 공연은 남도의 풍요로움과 정서를 밥상 위에 재현한 상징적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동아시아의 미(米), 쌀 문화’ 주제 특별전시도 준비됐다. 전시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소장한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 국가 농경 유물 30여 점이...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06.26아동복지시설인 영암영애원(원장 김성실)은 지난 23일 시종면 소재 4H클로바농원(대표 박춘석)을 찾아 감자캐기 체험에 나섰다. 이날 체험에 함께한 초등부 12명의 학생들은 알이 굵게 영근 감자들이 하나, 둘 땅위로 드러나자 감탄사를 내뱉으며 감자를 바구니에 주워 담았다. “공부가 더 쉬웠어요”, “땅속에서 보석을 찾는 것 같아 재미있었어요”, 너무 힘 들었어요”등 후기를 남긴 아이들은 삶아준 감자를 맛있게 먹으며 채험을 마무리 했다. 박춘석 대표는 “아이들에게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선물하고, 우리 자연생태계의 소...
교육 이승범 기자2025. 06.26쌀 재배와 태양광 발전,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포장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패널 아래에서 농작물 재배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날 시연회는 지속가능 농업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의 조화를 모색하는 농식품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영암군이 진행하...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6.19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5월 30일 친환경벼집적화단지 내에서 전통 농경 방식에 따라 손 모내기를 하면서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번 손 모내기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장,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의원, 김성모 농협전남부본부장, 정현정 영암군지부장, 서영암농협 조만동 선임이사, 이원일 단지장과 주민 5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이제는 사라진 손 모내기를 재현하였다. 전통 손 모내기는 점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의 한 장면이지만 최근 농업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시 주목받고 있고...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