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에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기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 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영암군 학산면에 들어선 ‘영암역’이 27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에서 영암역·해남역·강진역·전남장흥역·장동역을 거쳐 신보성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5㎞의 단선 전철로,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돼 2002년 첫 삽을 뜬 지 23년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 신북면 출신 이정훈 씨(51세)가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행정관은 신북초·중학교와 전남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으며, 영국 런던 에식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20여 년간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취재 활동을 펼쳤고, 경제사회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실 인사에서 그는 풍부한 언론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이정훈 행정관은 “고향 영암에 대한 애향심을 늘 간직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맡은 바 직무에 성실히 임해 고향의 명예를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행정관은 신북면 명동리 출신으로 영암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하남 씨와 전남도의원·영암군의원을 역임한 유영란 씨의 장남...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0.0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3일 군청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1,040원으로 의결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2년 4월 제정된 영암군 조례에 따라 2023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결정은 올해 생활임금 1만731원에서 309원(2.9%) 인상한 것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720원(6.9%) 높은 수준이고,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30만7,360원이다. 영암군생활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인상률...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10.01내부선 “제도 취지도 못 살리고 결제라인만 늘린 꼴”, 외부선 “행정경험 미숙 드러낸 것 민선8기 들어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된 영암군 직제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듯 보인다. 가장 직접적 계기는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다.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국장제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 찾기는 앞으로 수년간 아예 불가능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9.2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글로벌 K-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24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해진수산, ㈜해진식품과 총 5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만 14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해진수산은 332억 원을 투입해 영암군 삼호읍에 마른김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80여 명을 고용한다. 또 ㈜해진식품은 같은 지역에 202억 원을 투자해 조미김 생산시설을 구축, 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두 기업을 이끄는 임한택 대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9.26언론인이자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영암지역 축구협회 육성과 승마협회 창립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이봉영(65) 영암군체육회장이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출범 6년째 이끌며 반석(磐石)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대 회장(2020년1월∼2022년12월)에 이어 2대 회장(2023년1월∼현재)을 맡아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견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영암군 체육인구의 저변 확대와 민선체육회의 중점사업 등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다년간의 언론인 생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민선 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춘성 기자2025. 09.26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이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대불국가산업단지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로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1990년대 조선산업의 메카로 태동한 대불산단은 전성기 때 800여 개 기업, 3만여 명 노동자가 종사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용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단일 산업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로 대형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9.25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영산호 관광지는 40년이 지난 지금 사실상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관광지 지정 초기에는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지만 지금은 식당과 시설이 문을 닫고 잡초와 폐기물이 방치된 모습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26억 원을 들여 지은 영산재 한옥호텔은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했고 민간 매각이나 위탁...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9.25영암군(군수 우승희)은 21일 대불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이주노동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대불산단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같이 가치 있게 사는 우리’를 구호로 열린 이번 한마당은 조선업 현장의 내·외국인 노동자와 삼호읍민이 함께 어울려 상생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태국,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 출신의 이주노동자와 가족, 기업 관계자, 산업단지 관계자, 삼호읍민이 함께했다. 개막식에서는 행사 주제인 안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호...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9.25영암군에서 세계와 한반도의 상생 평화를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전라남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암 호텔현대와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025 김대중평화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1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며, 전남도와 목포시·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다. 특히 영암은 개회식과 학술회의, 토크콘서트 등 핵심 프로그램이 집중 개최되는 주무대로서 국제적 평화 담론의 장이 된다. 24일 오후 3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25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9월 22일 전남도청 구내식당에서 서영암농협 고유브랜드인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의 첫 공급을 기념한 시식 및 나눔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 최흥섭 영암군 농업경제국장,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 정현정 농협영암군지부장, 백영철 농협전남본부 양곡자재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했다. 공급된 쌀은 영암 학산면 친환경벼 집적화단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쌀로, 앞으로 전남도청 구내식당에 매월 100포대(10kg)를 안정적으로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9.25신북면민들이 목욕에서 식사, 차 마시기에서 빨래까지 생활복지 서비스를 짧은 시간에 풀코스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2일 신북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북공영목욕장 준공식을 열었다. 신북면 황금동로 82-14에 자리한 신북공영목욕장은, 전남도비 포함 6억4,400만원의 예산으로 지상1층 연면적 155.25㎡ 규모로 올해 1월 착공해 8월 준공됐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조성에 중점을 둬 남·녀 목욕장, 매표소, 보일러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북공영목욕...
지역사회 장권학 지역기자 2025. 09.25전라남도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축산물을 직접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추천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배, 무화과, 멜론, 한우, 김, 굴비, 전복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200여 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남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5. 09.25전라남도는 오는 25~26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2025년 마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재)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는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마한 역사문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집중 조명하고 마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제학술대회는 ‘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4개국, 20여 명의 석...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9.25영암여중(교장 홍갑선)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전남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해 풋살 부문 준우승과 배드민턴 부문 3위를 차지하는 등 두 종목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구례교육지원청이 주관해 도내 각급 학교가 참가해 학생들의 체육 역량과 협동심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영암여중은 풋살 부문에서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렸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부문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런 성...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