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에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기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 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영암군 학산면에 들어선 ‘영암역’이 27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에서 영암역·해남역·강진역·전남장흥역·장동역을 거쳐 신보성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5㎞의 단선 전철로,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돼 2002년 첫 삽을 뜬 지 23년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것 같다는 분석이다. 성과도 성과이려니와,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는 영암군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이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라는 것이 의 분석이다. 실제로 제도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인데,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한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는 아예 없다 한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과장급 모두가 사무관 승진 1∼2년차이기 때문이다. 이대로 국장제를 유지한다면 향후 수년 동안 네 자리 국장 모두를 능력 불문 일반 행정직으로 채워야할 판이라는 것이다. 국장제는 우승희 군수가 재임 중 무려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한 직제라는 점에서 그 실패는 곧 민선8기의 성과와 연결 지을 수밖에 없다...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3일 군청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1,040원으로 의결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2년 4월 제정된 영암군 조례에 따라 2023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결정은 올해 생활임금 1만731원에서 309원(2.9%) 인상한 것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720원(6.9%) 높은 수준이고,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30만7,360원이다. 영암군생활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인상률...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10.01내부선 “제도 취지도 못 살리고 결제라인만 늘린 꼴”, 외부선 “행정경험 미숙 드러낸 것 민선8기 들어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된 영암군 직제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듯 보인다. 가장 직접적 계기는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다.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국장제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 찾기는 앞으로 수년간 아예 불가능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9.26언론인이자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영암지역 축구협회 육성과 승마협회 창립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이봉영(65) 영암군체육회장이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출범 6년째 이끌며 반석(磐石)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대 회장(2020년1월∼2022년12월)에 이어 2대 회장(2023년1월∼현재)을 맡아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견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영암군 체육인구의 저변 확대와 민선체육회의 중점사업 등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다년간의 언론인 생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민선 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춘성 기자2025. 09.26한전이 2030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놓고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나주·영암·강진 등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계획이 알려지며 영암지역 곳곳에 ‘결사반대’ 현수막이 나붙고 집단시위도 예정됐다. 현재로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최대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특히 주민반발이 점점 거세질 기세를 보이자 영암군이 부랴부랴 낸 ‘한전 고압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입장문’(9월16일자)은 반발을 잠재우기는커녕 불난 곳에 기름 붓는 격이다. 엉뚱하고 생뚱맞다. 한전으로부터 2년 전 관련 사업 통보를 받았고, 작년엔 한전 요청을 받아 마을이장단장을 중심으로 입지선정위원 9명을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엔 주민설명회 개최에 따른 협조요청까지 받았던 영암군이 이제 와서 다짜고짜 사업 중단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26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17일(수),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국가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식량안보법’ 제정안을 22대 국회 최초로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은 “최근 기후위기와 국제정세 불안으로 전 세계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가가 사전에 식량 위기를 대비하거나 비상시 대응 방안이 없어 식량 부족 문제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적정 식량 확보와 비축의 실패가 곧 국가 안보와 국민 생존의 심각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9.25전라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9월 17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 해상 안전의 핵심인 소방정의 심각한 노후화와 공백 실태를 지적하며, 신속한 신규 소방정 도입과 도민 생명을 지킬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승철 의원은 "전남은 전국 어선의 42%가 등록되어 있고, 해양 사고의 3분의 2가 어선 사고 최다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에 유일하게 여수에 22년 된 노후 소방정 '전남705호' 단 1척만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 한 척도 소방정이 없...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09.25(사)대한한돈협회 영암지부(지회장 임성주)가, 추석 명절을 앞둔 23일 이웃돕기로 800만원 상당의 2kg들이 돼지고기 348박스를 영암군에 기부했다. 총 696kg인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영암군 취약계층 가정에 나눠질 예정이다. 임성주 (사)대한한돈협회 영암지부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한돈 농가들의 마음을 모았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영암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환...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9.25영암군 4개 읍면을 관통하는 신해남~신장성 345kV 초고압송전선로 건설 계획이 주민은 배제된 채 진행되면서 행정 불신과 은폐 행정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영암군이 2023년 4월 송전선로 계획을 인지했지만 2년 동안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작년 5월 한전 요청으로 영암군이 추천한 입지선정위원 9명도 대부분이 각 읍.면 이장 단장으로, 주민들이 이들에게 결정 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더 큰 문제는 군이 ‘주민대표 구성 협조’를 요청받고도 이 사실이 군수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9한전MCS(주) 영암지점 봉사단(지점장 박정만)과 영암지회(지회위원장 박수영)소속 봉사단원 10명이 지난 12일 학산면의 통합사례 관리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박수영 봉사단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 꾸준한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전MCS(주) 영암지점 봉사단은 전기 검침, 송달 업무 등을 수행하는 한편, 2022년 3월부터 사회봉사활동을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09.18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군은 “법령과 규정에 따른 정산”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제31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의에서 박영배 의원이 축제 정산 과정에서 특정 기획사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제기에 영암군은 “모든 예산 집행은 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졌다”는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의혹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영암군이 2025년 왕인문화축제를 당초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9일간 대형 축제로 추진하려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2농가 인구가 200만 명 선까지 감소한 것은 역대 최저치로, 농민의 65세 이상 비율이 55.8%에 달하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젊은 인력이 부족한 농촌은 앞으로 국가 식량안보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가는 97만 4천 가구로, 전년보다 2만 5천 가구(2.5%)가 감소했다. 농가 인구는 200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5천 명(4.1%)이 줄었다. 고령화와 농업 포기, 전업 등으로 농가 인구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2020년 231만 4천 명에...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9.12영암군은 지난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두레함께데이’ 행사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3개소가 참여해 영암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전국 여행업계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첫 관광두레 B2B 행사로, 주민사업체의 판로 개척과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비롯해 여행사, 온라인여행사(OTA) 등 124개사 25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상담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주민사업체 지원제도와 상품화 지원 설명회, 식음·기념품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됐다...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9.11-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국민들에게 첫 평가를 받는 선거로써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대 총선에 이어 내년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어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외교 등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헤쳐나가느냐 아니면 또다시 극우 보수 세력에게 휘둘려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인지를...
인터뷰 영암군민신문202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