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는 영암 만드는데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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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영암 만드는데 앞장설 것”

영암군문화관광해설가협회 김희석회장

“부족하기만 한 제가 문화관광해설가협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문화는 곧 우리 선배들과 조상들의 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화를 우리의 삶에 희석시켜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희미하게나마 미래를 예약하는 것이 문화관광해설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영암군문화관광해설가협회 김희석(65) 회장은 취임소감을 이처럼 밝히면서 “영암인의 긍지와 문화, 우수한 농산물을 연결시켜 다시 찾는 영암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문화관광해설가는 보다 낮은 자세, 친절, 식견, 그리고 영암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김 회장은 “영암군은 관광객들이 하루쯤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확충해야 하고, 군민 모두는 영암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친절과 밝은 미소로 영암을 찾는 모든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고 나름의 소신을 역설하기도 했다.
학산면 용산리가 고향으로, 서울 대동상고 야간반을 고학으로 졸업한 김 회장은 1974년부터 1977년까지 서호면과 학산면사무소에서 근무했다. 슬하의 1남2녀 모두 출가시켜 아내와 단둘이 살고 있다는 김 회장은 1988년 당시 보사부장관으로부터 효자상을 수상했고, 부인은 영암군수로부터 효부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부모님 살아생전엔 이름난 효자부부이기도 했다. 또 1994년부터 1998년까지 학산농협 감사를 거쳐 현재 영암향교 총무수석을 맡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영암군문화관광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일제치하 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인도 몰래 식량을 가져다놓곤 했던 아버님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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