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계사년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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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3 계사년 새해에는

오병희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장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지역의 농업유관기관과 보조를 충실하게 맞춰나감으로써 농업인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지사를 운영하겠습니다. 농업용수는 수혜자부담원칙과 다르게 유일하게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자원입니다. 여기에 공사 운영의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인 여러분들께서 물과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중요성과 소중함을 인식하고 물 관리에 적극 동참해주신다면 지사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늘 농업인과 함께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동참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가 되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오병희 지사장은 올해 영암지사 운영방침을 이처럼 설명하면서 “CEO 경영철학과 공사경영 기본방향을 토대로 인화를 통한 최고의 조직을 만들어 전 직원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1등 지사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오 지사장이 밝힌 지난해 업무성과와 올 주요 업무계획이다.

“농업인 만족할 때까지 최선 미래 100년 준비하는 1등 지사 만들 것”
매출신장 성장동력발굴 고객행복실현 통한 글로벌 공기업 도약에 밑거름
광특사업 일괄수주 서창배수개선사업 신규지정 노력 주력사업 지원 강화
청렴윤리의식 제고, 내고향지킴이 활동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경영 이행

■ 2012년 업무성과
오 지사장은 2012년도 업무성과에 대해 정부의 성장 동력 사업 및 국정과제 적극수행으로 자립경영을 실현한 한 해였음을 강조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부정책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상용발전으로 매출액 24억3천500만원을 달성했다. 또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성장기반도 확충했다. 특히 입석제와 율치제 등 2개 지구는 100% 완벽시공으로 지난해 준공, 사업을 완료했다.
영암지사는 또 지난해 영농규모화사업 추진에 있어 연간 사업목표 대비 162% 초과달성으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 전남지역본부 내 종합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 2013년 비전 및 추진전략
오 지사장이 정한 2013년 부서비전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일등지사’다. 이를 통해 ‘국민과 함께 희망을 그려가는 글로벌 최고 공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된다는 계획이다.
일등지사가 되기 위한 3대 목표로 ‘매출액 신장’, ‘성장 동력 발굴’, ‘고객행복 실현’ 등을 꼽았다. 청렴윤리경영강화와 위기관리경영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내고, 신규 사업 발굴과 공사 경쟁력 강화를 통한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며, 고객중심 현장경영과 직원 및 고객 간 소통강화를 통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고객지향경영 등이 그 핵심추진전략이다.
■ 2013년 신규 사업 추진계획
영암지사의 2013년도 신규 사업 가운데 지자체와 함께하는 광특사업은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49억원)과 시종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원), 왕인촌권역 종합정비사업(5억원), 성양제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113억원) 등 모두 237억원 규모에 달한다. 오 지사장은 이들 종합정비사업의 추세가 외부 자유경쟁체제가 강화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하고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일괄수주 추진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 영암군의 적극적인 일괄수주 협조도 기대하고 있다.
■ 중점추진전략Ⅰ- 내실과 안정통한 위기극복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1등 지사’ 실현을 위한 오 지사장의 첫 번째 중점추진전략은 ‘내실과 안정을 통한 위기극복’이다. 기존사업에 대해서는 완벽한 수행으로 내실화를 기하고, 지자체 참여사업 확대로 매출액을 증대하며, 청렴윤리의식 제고로 투명한 공기업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기존 주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사 주력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배수개선사업(2지구), 수리시설개보수(11지구), 농지은행 등이 주된 사업으로, 농지은행사업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사업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실적 7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각종 사업계획단계에서부터 고객욕구를 반영하고, 영암 태양광발전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연간 25억원)로 자립경영기반도 구축한다. 이밖에 무단점용시설 발굴, 목적외사용 양성화로 수익을 창출하고, 철저한 시설관리로 양·배수장 전력요금을 5% 절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에도 적극 동참해 상반기에 61.0%(계획 226억원 중 138억원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
자산관리 선진화도 추진한다. 농업기반시설부지 합병등기를 올 내부평가와 연계해 추진, 상반기에 60%(계획 400필지 중 240필지 추진)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 ‘KRC-랜드뷰’를 활용한 재산 찾기도 상반기 10필지 이상 추진 계획이다.
지자체와 함께하는 사업인 미암권역종합정비사업, 시종면종합정비사업, 왕인촌권역종합정비사업, 성양제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 신촌제수변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는 사전방문 및 업무교류를 통한 가능 사업 수주에 적극 노력함으로써 매출액 증대를 꾀한다. 미암 및 시종종합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일괄수주(119억원)를 추진하고, 성양제 테마공원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일괄수주 연계를 추진하며, 2014년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에는 예비계획수립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 지사장이 위기극복의 지름길로 특히 강조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청렴윤리의식제고를 통한 투명한 공기업 실현이다. 오 지사장은 반부패 청렴문화정착을 통한 기업윤리 확보를 위해 공직가치교육 강화 등 직원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청렴문화 ON/OFF-LINE 및 외부 전문가 초청 교육을 년 2회 실시하며, 청렴결의대회 및 시공사 청렴이행각서 교환, 현장 관계자 집합, 순회교육 등을 통한 년 4회 애로사항 청취, 명절 전후 지사장 청렴서신 발송, 청렴학습동아리 구성 및 활동 지원 독려 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 중점추진전략Ⅱ-도전과 도약을 통한 미래개척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1등 지사’ 실현을 위한 두 번째 추진전략은 ‘도전과 도약을 통한 미래개척’이다. 이를 위해 4대강 사업과 연계한 성장 동력 사업 발굴에 나서 서창지구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신규 착공지구 지정에 노력하고 있다. 서창지구 배수개선사업에 따른 수혜면적은 458ha로, 총사업비는 188억2천700만원이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농어촌마을리모델링사업도 추진한다. 영암군과 협의해 농어촌마을리모델링사업을 오는 2015년부터 연 2개 마을 이상 선정, 추진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사업 발굴 및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연 2회 지사 자체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또 삼호 용앙단지 유휴부지의 목적 외 사용 전환으로 수익증대에 나서는 등 신재생 발전 사업에 민간자본을 활용해 수익창출에도 나선다.
창의적 업무수행을 위한 핵심역량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업무수행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PI) 강화, 자격 취득을 통한 전문역량 강화(1인 2.7자격에서 3.0자격 업그레이드), 부족역량 해소를 위한 역량별 직급별 맞춤형 교육 강화, 자기주도형 학습을 통한 e-learning 활성화(5과목 이상), 외부 전문가(CS 등) 초청 교육 년 2회 실시, 업무발전을 위한 소그룹 토론 활성화 적극 지원 등 다양한 인재 육성 및 자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중점추진전략Ⅲ- 배려와 존중의 고객지향
오 지사장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1등 지사’ 실현을 위해 추진할 세 번째 추진과제는 고객지향의 지사경영이다. 이를 위해 현장경영 강화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고하고, 소통과 배려로 가족친화형 조직문화를 구현하며, 사회적 책임경영 이행 및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첫째로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암지사는 연 24회에 걸쳐 현장간담회인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운영해 현안사항에 대한 수시 현장방문 및 고객의 소리를 경청한다. 또 운영대의원, 지역기관단체장 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현장의견 수렴 및 반영에 나서고 농업인 상담 때에는 농지은행제도와 연계해 맞춤형 상담을 추진한다. 이밖에 영암지역의 농업정책을 주도하는 ‘농정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등 고객맞춤형 현장경영을 통해 신속한 고객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1·3·1’ 운동도 전개한다. 이는 1주일에 3번 이상 1시간씩 고객과의 대화시간 갖기 운동으로,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대처함으로써 농업인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크로샷 서비스를 통한 양수장 가동 예고 및 강우예보와 고객중심 서비스 실현을 위한 ‘월출기동대’ 운영을 통해 민원 발생 시 1시간 이내 신속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친 서민 서비스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 농한기 유지관리 시설물 정비를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사 시행사업 직접 수행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둘째 소통역량 강화를 통한 가족친화형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오 지사장은 지사 한마음 가족 체육행사를 하반기에 개최해 성과향상을 위한 직원가족 친화에 신경 쓰고, 월례간담회 분임노사협의회 등을 통한 직접 소통을 정례화 하는 등 배려와 믿음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암 문화원과 연계한 서예 국악 등 창작활동을 권장하고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해 생산적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등 예술 문화 체육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구현에도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경영 이행 및 지속 가능경영 실현에도 매진한다. 이를 위해 ‘내 고향 지킴이 운동’ 활성화 등 농어촌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 적극 나서고 의료봉사활동(헌혈) 및 노후주택 고쳐주기 활동(연 4회),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사랑의 집, 연 4회), 전업농 다문화가정 지원 및 독거노인 봉사활동 지원(매분기 1회), 공사 봉사단 ‘희망 나누미’ 활동 등 공감(共感)있는 나눔 경영 확산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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