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나병원 자매병원인 하나요양병원은 한방과 양방 협진병원이다. 직접 부모님을 모시고 간병할 수 없는 가족의 어려움을 돕고, 중풍 치매 고혈압 등 노인성질환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양질의 진료체계와 간병인으로 24시간 간병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나요양병원이 특히 다른 노인전문병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부분은 ‘급성기 치료와 요양치료를 한 곳에서 실시하는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의료진과 간호사들 모두 ‘평생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신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장원 원장은 “우리 하나요양병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글귀가 ‘부모님으로 모시겠습니다’인 것처럼 의료진과 간호사들 모두가 항상 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요양병원은 65세 이상 노인들 가운데 중풍,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와 65세가 되지 않았더라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수술 후 요양이 필요한 환자 등의 경우 입소가 가능하다.
국도13선을 따라 신북농공단지 입구 쾌적한 환경에 입지해 있는 하나요양병원은 기존의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에는 식당 등이 들어서 있고, 1층은 내과와 정형외과 등 진료실이 배치되어 있다. 2,3층은 환자들의 병실로 400여명이 동시에 입원할 수 있다. 각 층마다 가족면회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병실마다 베란다가 있어 국립공원 월출산과 신북면 인근 과수단지 등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각 층마다 간호실과 요양보호사실이 배치되어 위급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나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오장원(44) 원장은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뒤 백병원에서 내과전공의를 수료했다. 서울대 내과임상강사, 신안 대우병원장, 광주 하나병원장 등을 거치는 등 임상경험이 풍부하다. 또 병원 내에는 오 원장을 비롯해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치료 및 돌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 원장은 병원이 안정권에 접어드는 2월부터는 한방진료실과 재활학과, 가정의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전문 의료진을 상주시켜 그야말로 지역 최고의 노인전문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하나요양병원의 비용은 식비 등을 포함해 1개월에 50만원 대다. 성인용 기저귀는 별도 구입해야 한다. 문의는 061-9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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