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포·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 주민간담회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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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포·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 주민간담회 주요내용

남해포권역(2011∼2015년, 총사업비 43억5천만원)

군은 지난 3월4일과 5일 남해포권역과 미암권역 등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종면사무소와 미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일태 군수와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등 위(수)탁 기관 관계자, 권역별 추진위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사업추진경과와 향후 추진계획 설명,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남해포권역과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의 추진경과와 추진계획을 살펴본다.
■ 남해포권역 종합정비사업
남해포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남해포권역의 농촌다움을 유지보전하고 쾌적함을 증진함으로써 도농교류를 통한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고, 거점마을의 개발 육성을 통해 성장잠재력과 개발효과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43억5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자부담은 2억1천3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로, 2013년까지 1단계 공사에 이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단계 공사가 이어진다. 2011년 12월 기본계획고시 확정에 이어 현재 세부설계가 진행 중이나 마한문화공원 조성계획변경으로 지연되고 있다.
남해포권역 종합정비사업의 비전은 ‘용왕과 함께하는 영암 남해포 전원박물관’으로, 문화가 소통하고 도·농이 소통하며 미래와 소통하는 전원박물관을 개발목표로 신나는 마을, 흥겨운 마을, 기(氣)발란 마을을 가꾼다는 전략이다.
세부사업을 보면 신나는 마을을 가꾸기 위해 효자길, 옛길 등을 복원하고 당산제를 정비하며 건강관리실과 쉼터 등을 확충한다. 또 흥겨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남해포 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구장, 김치가공공장, 마한승마장 등을 건설하며 기(氣)발란 마을을 가꾸기 위해서는 주민교육과 축제 개발, 농촌·역사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 추진된다.
남해포 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15억3천만원이 투입, 66.36㎡의 홍보관과 113.85㎡의 체험관이 들어선다. 체험관은 콩을 원료로 한 메주 만들기와 두부 만들기 등 체험공간으로 활용되며, 권역전체의 화합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다목적구장 건립에는 17억5천300여만원이 투입되게 되며, 인근의 유휴부지는 야구동호인들의 주말농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마한승마체험장 건립에는 3억4천여만원이 투입돼 게스트하우스와 간이마사 등이 들어서며, 7억8천여만원이 투입되는 김치가공공장은 마을 법인과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권역의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황토배추김치를 브랜드화하게 된다. 공장규모는 해외시장 진출 등을 감안해 828㎡ 규모로 계획됐다.
군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마한문화공원 조성계획 변경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설계가 완료되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밝혔다.
■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미암권역의 농촌다움을 보전해 쾌적함을 증진하고 도농교류를 통한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며, 거점마을의 개발 육성을 통한 성장잠재력과 개발효과를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10월 신규권역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올 들어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와 미암권역 기본계획수립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추진기간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이며 2014년까지 1단계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총 사업비는 49억원이 투입된다.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의 비전은 ‘서영암 발전의 새바람 윤기(潤氣)나는 미암권역’으로 개발목표는 ‘너울가지 볍씨마을’, ‘사람중심 옹골마을’, ‘착한여행 다솜마을’ 등이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북카페와 황토건강관리실, 미암골공원, 두억봉등산로, 황금들쉼터 등이 마련된다.
총사업비 49억원 가운데는 기초생활기반조성에 23억3천만원, 지역소득증대사업에 5억원, 지역경관개선에 12억6천만원, 지역역량강화사업에 8억1천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기초생활기반조성의 경우 황토건강관리실에 4억원, 북카페 개설에 3억원, 마을회관 게스트하우스 조성에 2억8천만원, 두억봉 등산로 개발에 4억원, 곤일시전망대 개설이 1억8천만원 등이 투입된다. 지역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농산물저온저장시설에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사 내에 지역개발T/F팀을 구성하는 등 전담반을 운영해 최우수권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암권역과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일괄위탁 목표로 추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군에 건의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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