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결산 - 서영암농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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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2 결산 - 서영암농업협동조합

당기순이익 7억2천700만원 달성 전년대비 110.7% 성장세

학산농협과 미암농협이 합병한 통합농협인 ‘서영암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4월1일자로 출범해 4월2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두 농협의 통합에 따라 흡수된 미암농협은 ‘서영암농협 미암지점’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학산농협은 ‘서영암농협 본점’이 됐다. 또 통합농협인 서영암농협 조합장은 학산농협 이재식 조합장이 2015년까지 맡기로 되어 있다.
지난해 서영암농협 출범으로 영암 관내에서는 월출산농협에 이어 두 번째 통합농협이 탄생했다. 자산규모 1천60억원대의 중규모 통합농협인 서영암농협은 통합에 따라 정부로부터 20억원, 농협중앙회로부터 5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받았다. 또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5년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받아 해소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에 앞서 학산농협과 미암농협은 지난 2011년9월30일 합병에 관한 기본협정서를 교환하고, 12월2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학산농협의 경우 찬성 81.2%, 반대 18.3%, 미암농협은 찬성 97.4%, 반대 2.3%로 각각 나타나 합병이 확정됐었다.
서영암농협은 지난해 잦은 태풍 등 악조건에다 합병초기 여러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까지 안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4억1천100만원의 이익잉여금이 2012년에는 8억1천만원으로 늘었고, 1억원의 출자배당금도 2억600만원으로 늘어나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다음은 서영암농협의 2012년도 결산 주요내용이다.
■ 신용사업부문
신용사업부문에서는 예수금 평잔이 689억7천400만원으로 전년도인 2011년 실적대비 54.1%의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2012년 계획대비 97%의 달성률을 보였다.
대출금의 경우도 상호금융 평잔이 330억300만원으로 전년대비 52.2%의 성장율과 계획대비 85%의 달성률을 각각 기록했으며, 정책자금 평잔은 99억6천3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2.9%의 성장율과 목표대비 104%의 달성률을 기록하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냈다.
■ 경제사업부문
경제사업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져 구매부문의 경우 78억600만원 으로 전년대비 175.2%의 성장율과 함께 목표대비 9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판매부문도 93억8천200만원으로 전년대비175.1%의 성장율과 목표대비 91%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마트부문은 87억4천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8.7%의 성장률과 목표대비 93%의 달성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경영성과로 서영암농협의 2012년도 매출총이익은 47억6천200만원으로 전년대비 57.7% 성장했으며, 목표대비 84%의 달성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모두 7억2천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0.7% 성장세와 목표대비 111%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익잉여금 처분내역을 보면 법정적립금은 1억1천125만6천원이며, 사업준비금은 1억6천191만2천원(4.71%), 배당금은 3억5천430만8천원 등이며 배당금 가운데 출자배당금은 2억630만8천원(6.00%),이용고배당금은 1억4천800만원(4.30%)이었다.

“합병농협의 긍지 살려 건전농협 탈바꿈할 것”
이 재 식 조합장
“지난해는 극심한 가뭄과 거듭된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 농협은 조합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에 힘입어 합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전결산을 이뤘습니다.”
서영암농협 이재식 조합장은 지난해를 이처럼 회고하면서 “이제는 합병농협으로서 긍지를 갖고 더욱 더 발전하고 건전한 농협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올해도 친환경농업을 확대 실시해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산물을 제공함은 물론 학교 급식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 조합장은 “고구마사업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무균묘 공급을 확대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저장시설 확대로 출하조절에 신경써 가격지지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하나로마트 운영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이 생산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이 조합장은 “영농에 필요한 자재를 미리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영암농협은 조합원 여러분이 필요해서 만든 농협”임을 강조한 이 조합장은 “올해도 농업과 농촌여건은 매우 어렵겠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서영암농협은 물론 조합원 모두의 가정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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