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5일부터 8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릴 ‘2013 왕인문화축제’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참가와 만개한 벚꽃기행을 통해 일상의 복잡함을 털어내는 ‘기(氣)찬 힐링(Healing)’을 선사한다.
군과 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는 이번 축제와 관련해 공간운영의 효율적인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토리텔링에 의한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축제공간을 확대하며,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참여할 프로그램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특히 왕인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왕인의 탄생에서부터 학문수학, 도일(渡日)의 과정을 그린 메가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 가오!’는 종전 1회 운영에서 올해는 4월6,7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왕인박사의 행적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초대형 길놀이로 신명나는 한판이 기대된다.
두 번째 대표 프로그램인 ‘기찬들 대동놀이’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일탈과 난장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 내내 봉선대 광장에서 행복가족체험, 신명 멍석놀이, 기찬들 풍년놀이, 기찬들 대동놀이, 소원풍선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운영된다.
군과 향토축제추진위는 또 이번 축제를 외국인을 열광하게 하는 문화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영문월간 ‘코리아 포스트’와 연계해 4월5일 개막행사를 주한외교사절단(10개국 16명)을 초청한 가운데 치르고, 외국관광객이 참여하는 ‘왕인문화탐험 프로그램’, ‘K-pop 외국인가요제’ 등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축제의 세계화도 모색한다.
김일태 군수는 “2013 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업적 재조명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적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왕인박사 학술강연회’와 신명의 두드림 ‘드럼서클’, 백제의상 스튜디오, 영암관광사진전, 기찬콘서트 ‘구림의 밤‘ 등 6개 부문 56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면서 “만개한 벚꽃과 함께 영암에서 기찬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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