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장 주변 3곳에 환승주차장, 객실 4만5천실 확보 준비순항 타이어 무거워지고 하중테스트 강화 팀구성도 변화 재미 더해 입장권 3등급에서 4등급으로 조정, 청소년용 금요일권도 발행
인터뷰 F1대회조직위원회 박 준 영 위원장
“모든 국제스포츠 행사가 그렇듯 대회 초기에는 재정부담이 늘어나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대회가 안정단계에 접어들고 장기적으로 개최될수록 재정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투자효과는 크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적자구조의 획기적 개선으로 국민들에게 안심을 줘 사랑받는 F1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D-100에 즈음한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밝히면서 “F1은 대회 자체도 중요하지만 관중을 끌어들이는 이벤트를 접목하는 ‘한국식 퓨전대회’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1대회의 가장 절실한 과제로 꼽히는 정부의 지원과 각종 기금의 지원, 타이틀 스폰서십 확보 등의 진행상황에 대해 박 위원장은 “타 국제스포츠 행사와 유사한 수준의 정부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폰서십 진입비용이 국내 스포츠 마케팅 시장 규모에 비해 비교적 고가이고,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나 연이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 국내 글로벌기업, 국내 30대 대기업,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을 직접 방문해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F1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따른 재원확보 전망에 대해 박 위원장은 “F1대회 운영을 위한 기금 재원에 정부의 출연금, 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 앞으로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다른 국제행사 수준의 운영비에 대한 정부 추가지원 유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F1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국비지원 확대와 더불어 자체 수익 창출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중요하나 아직까지 모터스포츠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국내 여건상 수익사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 박 위원장은 “그러나 3년 연속 성공개최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스폰서십 참여를 이끌어 내고 기업부스 판매 및 F1대회 상품판매 확대 등을 통해 최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