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문화축제 정체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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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문화축제 정체성 찾는다”

군, 왕인문화축제 실행계획 연구 용역 추진

대한민국한옥박람회 중장기계획도 수립키로
왕인문화축제의 정체성(Identity)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옥건축박람회의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추진된다.
군은 지난 2월25일 ‘2014년 제1차 용역심의위원회’를 열어 왕인문화축제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 4건의 용역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용역심의위원회는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 군정업무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들로 구성되어, 연구용역 학술용역, 기술용역 등에 대해 그 필요성과 타당성, 용역기간과 용역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왕인문화축제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해서는 용역기간을 4개월로 하고, 왕인문화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내용으로 진행할 것을 조건으로 ‘수정의결’ 했다.
왕인문화축제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군이 지난 1월15일 개최한 ‘2014 왕인문화축제 자문회의’에서 한 축제평가위원이 제안한 것이 그 계기로, 축제의 질적 향상과 지역축제의 특성을 살려 대표축제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당초 축제 전반에 대한 전략적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역사 축제로서 왕인박사를 주제로 한 킬러콘텐츠 개발 및 봄철 축제에 걸 맞는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2015년도부터 바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평가방식에 대응한다는 계획이었다.
위원회는 또 신항 우회도로 사전 타당성 조사,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구축, 한옥건축박람회 중·장기계획수립 용역에 대해서는 적정하다고 판단해 모두 ‘원안가결’ 했다.
이 가운데 한옥건축박람회 중·장기계획수립 용역은 박람회가 한옥건축의 대중화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열리고 있으나 획일적인 행사내용과 구체성 없는 정보 제공으로 관람객 재방문율이 저조해 이를 해소하기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군은 이를 위해 5천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국가 한옥 정책자료 수집분석, 국내 한옥 현황 및 한옥건축 산업화 여건 분석, 국내외 유사사례 분석 및 박람회 기본방향 설정, 박람회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박람회추진위 자립화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옥건축박람회는 올해로 4회째로, 2010년 15만명, 2012년 8만명, 2013년 10만명 등 모두 33만명이 다녀갔으며, 자재판매 및 계약 등 29억3천800만원의 소득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 용역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고영윤 부군수는 “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심의함으로써 무분별한 용역을 방지하고, 예산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차 투자심사위원회도 개최
난전도시계획道·국민여가캠핑장 ‘적정’평가
군은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앞서 지난 2월24일 제1차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난전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을 포함한 2개 주요 투자 사업에 대해 심사했다.
위원회는 이날 총사업비 28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난전도시계획도로와 35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에 대해 ‘적정’ 사업으로 의결했다.
난전도시계획도로는 영암테크노폴리스와 지방도 806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로, 도로가 개설되면 검길, 당두마을 진입로 확보 및 도로의 기능강화로 인한 물류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사업으로, 군은 최근 캠핑레저수요의 급속한 증가 추세, 인근에 기찬랜드 및 국립공원 월출산 등 관광지가 위치한 점 등 관광객 유치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 캠핑장과 차별화해 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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