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前 전남도지사
- 前 보훈처장관
미처 몰랐었네
그것이 행복인 줄을
하루치 땀방울 흠뻑 쏟아내고
둥지 들어 도란도란 어둠을 사룰 때
지금 발 디딘 여기 이 자리
하찮은 일상에서 흐뭇함을 느낄 때
이 순간이 행복인 것을
뜬구름 잡으려 헤매는 무리들
오늘도 빈 하늘만 찾아 떠도네
가진 것 크든 작든
자리 높든 낮든 아무 상관 없는 일
행복은 언제나
이름표도 색깔도 없이
지금 나 있는 여기
이 순간을 나그네로 서성이고 있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