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서장 김영달)의 ‘포돌이 양심방’ 운영이 활발하다.
포돌이 양심방은 경찰관이 금품을 받은 경우 신고하면 제공자를 찾아 되돌려 주는 곳.
영암경찰에 따르면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장종필 경장은 지난 3월19일 폭행사건과 관련해 강모(60)씨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당시 강씨는 친절하고 공정한 자세가 감동했다며 식사라도 하라고 20만원이 든 봉투를 장 경장에게 건넸다. 한사코 이를 거절했으나 막무가내로 주고 가버린 돈봉투를 받은 장 경장은 곧바로 직간접적으로 부득이 금품을 받게 된 경우 신고할 수 있는 경찰 자체 신고 창구인 청문감사관실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해 제공자에게 즉시 계좌이체 반환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 경장은 형사사건을 조사함에 있어 친절하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 당사자들 모두에게 신뢰감을 주는 한편 청렴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참경찰관’상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