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사(壽星社)는 지난 4월16일 고영윤 영암부군수, 김영달 영암경찰서장, 김일태 군수 부인인 임향숙 여사, 조희채 수성사 사장을 비롯한 사원과 하씨종중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대양 하대주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수성사는 영암 관아에 근무하던 아전들 중 퇴임한 이들의 여가활용을 위해 조선 효종 때 설립, 474년의 역사를 가진 기로당(耆老堂)이다. 특히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강기천 장군, 고 김준보 전남대 총장, 조희채 전 고검장 등 많은 인물들이 사원으로 있었던 유서 깊은 기로당으로, 경내에는 군비 지원을 받아 2011년8월 준공한 단군전이 있어 단군제 예례(豫禮)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