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여사 추모제 봉행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덕진여사 추모제 봉행

대석교창주 덕진공덕보존회 주관 덕망 기려
대석교창주 덕진공덕보존회(회장 조옥현)는 단오날인 지난 6월2일 오전 덕진면 덕진제각에서 덕진여사의 공덕심과 덕망을 기리는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윤 부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천재철 덕진면장이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운암리 신내범씨, 종헌관에 장선리 조옥현씨가 각각 맡아 봉행했으며, 이어 기념식을 통해 덕진여사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기회도 가졌다.
대석교창주 덕진공덕보존회 조옥현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덕진여사는 예와 덕의 고장인 덕진면의 상징적인 인물로, 신라시대 덕진교를 만들어 자기를 희생하고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 우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윤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풍향제가 영보 열 두 고을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들이 함께 정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라면, 덕진여사 추모제는 덕진 다리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덕진여사의 인보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화행사”라면서 “오늘 추모제가 새롭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 덕진면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여사는 신라시대 덕진천에 돌다리를 가설해 우기철 불어난 물에 발을 동동 구르던 행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등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움을 실천했던 분으로, 그 행적에 얽힌 아름다운 전설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기록되어 많은 사람들이 영암을 문화관광과 전설의 고향으로 기억되게 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