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백년대계 걸린 교육공동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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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백년대계 걸린 교육공동체운동

영암교육지원청과 교육미래위원회가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중순부터 각계각층과 순회간담회를 가져왔다고 한다. 나대수 교육장과 황용주 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최근까지 간담회를 가진 단체는 영암지역 각계각층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교 교장 협의회, 초·중 교장 대표자 협의회, 영암군 이장단 협의회, 영암군 기관장 협의회, 중학교 교장 협의회, 진로업무 담당자 협의회, 관외 진학 학부모 협의회, 영암중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 삼호서중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 영암여중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 삼호중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 영암고 교원 대표자 협의회, 일반고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 그리고 영암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간담회 횟수만 14회에 달하고, 참석자는 200여명에 이른다. 모두가 영암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의 반증이 아닐 수 없다.
나 교육장과 황 위원장은 간담회 개최의 취지를 "영암의 미래를 영암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래가 있는 영암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으로 떠나는 영암에서 교육으로 돌아오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교육에 관심과 뜻이 있는 영암사람들이 모여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암교육의 현실과 과제는 무엇이며, 군민이 바라는 교육은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또 이런 목적을 가진 간담회에 영암지역 각계각층이 총망라되었다면 영암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현실, 그리고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나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실제로 영암교육지원청은 각 교육주체별로 풀어야할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나름 꼼꼼하게 파악했다. 이제 모든 교육주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천에 옮길 일만 남았다고 할 것이다.
본보가 창간7주년 특집으로 '교육대혁신, 영암 백년대계 세우자'는 기획시리즈를 시작한 뜻은 영암의 미래 백년이 걸린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모든 교육주체들, 특히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본보는 특히 이번 '영암교육공동체운동'이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교육 때문에 떠나는 영암'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고, 지역은 황폐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바이다. 즉 이번 영암교육공동체운동은 지역창업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보아야 한다. 기획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애독자와 군민, 그리고 향우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의견제시를 간절히 기대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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