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부상에 판티녹타오씨
영암읍사무소(읍장 문점영)는 지난 10월21일 영암읍에 거주하는 마광석(49)씨에게 효행상을, 판티녹타오(23)씨에게 효부상을 각각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마광석씨는 지난 1987년 하나밖에 없는 형이 군복무 중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실의에 빠진 홀어머니를 부양하기위해 1992년 고향으로 귀농, 부인 김미정씨와 함께 22년 동안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는 등 효의 근본을 실천해온 효자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영암군수 표창자인 판티녹타오씨는 지난 2009년 영암읍 장암리에 시집 온 베트남 여성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남편 문형재씨와 함께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섬기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효부라는 칭찬이 자자하는 등 효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당초 영암읍 경로잔치 때 있을 예정이었으나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전동평 군수를 대신해 문점영 읍장이 전수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갖 희생을 감내하며 부모를 정성껏 모시는 효실천 사상이 널리 전파되어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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