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사"

“전남 21세기 준비 영암군민신문이 함께 해주길 ”
박 준 영
전라남도지사
영암지역의 비전을 제시하고 진실을 전달하면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오늘 첫 걸음을 시작한 영암군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이 있기까지 노고가 많으셨던 문태환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전남은 풍요로운 미래를 향해 끊임없는 전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영암이 있습니다.

대불산단은 이미 공장부지 매각이 완료되었고 세계 5대 조선능력을 자랑하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있습니다.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광양까지, 완도에서 광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영암을 관통하게 됩니다. 또한 신외항을 통해 우리의 상품이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영암과 해남일원 3천여만평에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그 선도사업이 될 세계자동차경주장 건설사업이 시작되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농업의 수입개방 등 어려움도 많습니다.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고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의로운 정신이 우리 핏속에 흐르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200만 도민과 함께 친환경 농업을 키워서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여 전남의 21세기를 준비해 가겠습니다. 영암군민신문도 함께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드리면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올곧은 언론으로 크게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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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한 토론 場·대안 제시하는 언론”

김 훈 길
현대삼호중공업 애향회장
새롭게 창간되는 영암군민신문은 지역적인 문제를 지역적 시각으로 조명하고 지역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셀수도 없이 많은 신문들이 있지만 신문내용들이 비슷비슷해 구별조차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각 신문들이 유익하게 읽을만한 기사가 많지 않을 뿐더러 독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사보다는 기존 틀에 따라 기사들이 신문에 실리기 때문이겠지요.

거창하고 화려한 이야기 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하지만 의미있는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읽을수 있게 됐으면 합니다.

한가지 영암군민신문에 당부한다면 지역에 있는 기업과 기관 군민들을 하나로 엮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나가면서 서로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할수 있도록 건실한 토론의 장 마련과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창간독자로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지는 신문으로 발전해 영암의 현재와 미래를 밝혀주는 신문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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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권익 대변·갈등 해결 기대”

강 윤 구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
영암군 2만여 농업인과 함께 영암군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눈부신 성장이 거듭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눈과 귀가 되고,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신문을 창간한 영암군민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농촌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세계무역기구(WTO) 등으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농업부문은 국가정책에서 점점 소외되어 가고 있으며, 농업 내적으로는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 및 성장동력 상실로 어려움은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농협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업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친환경농업 을 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론도 경제적 약자에 있는 우리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산적해 있는 이념갈등·지역갈등·노사갈등·계층갈등·종교갈등을 푸는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을 우리 농업인 모두는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영암군민신문의 창간을 축하하며, 항상 지역주민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언론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