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향우회 올 송년회 간소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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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향우회 올 송년회 간소화 분위기

영암군향우회, 군서면향우회 등은 계획 없고

나머지 향우회도 조촐한 분위기로 치러질 듯
수도권 향우회의 올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소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는 재경영암군향우회, 재경삼호읍향우회, 재경서호면향우회, 재경군서면향우회, 재경금정면향우회, 재경덕진면향우회, 재경도포면향우회, 재경시종면향우회, 재인천영암군향우회, 재부천영암군향우회, 재안양영암군향우회, 재안산영암군향우회, 재시흥영암군향우회, 재성남영암군향우회 등이 조직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재경영암군향우회는 내부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올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
재경군서면향우회도 올해는 행사가 없다.
재인천향우회, 재부천향우회, 재시흥향우회 등은 일반음식점에서 단촐하게 행사를 갖는다.
재안양향우회는 내년 초 정기총회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재경시종면향우회와, 재경덕진면향우회, 재경삼호읍향우회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의 몇몇 향우회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향우회가 기금이 거의 바닥이 나 송년의 밤 행사와 같은 큰 행사를 치를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향우회의 각종 행사 개최 때면 찬조에 적극 나섰던 향우기업인들의 관심도 떨어지고 있어 향우회의 활발한 운영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향우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1세대들이 점차 물러나면서 적극적인 참여층도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것도 운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한 관계자는 "향우회는 가족, 친지, 이웃, 동창, 친구 등 고향사람들을 만나 함께 향수를 달래는 모임이자 함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면서 "적어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 및 송년회는 모든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희망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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