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 힘찬 다짐 꼭 실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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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 힘찬 다짐 꼭 실천하길

2015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삼호읍 호텔현대 야외광장에서는 군민과 향우,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여명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영암호에서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행복한 당신, 행복한 영암!'이라는 주제처럼 행사 참석자들은 새해 소망과 꿈을 얘기하고, 그 성취를 기원하고 격려했다. 또 새해 첫 출근일인 오늘 군청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들이 일제히 합동하례와 함께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새해 다짐과 소망이 모두 실천되고 실현되길 기원한다.
을미년은 청양(靑羊)의 해다. 양은 성질이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사는 순한 동물이다. 청(靑)은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 한해 군민 모두가 진취적이며 넓은 이해심으로 화합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특히 올해는 오는 3월11일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농협 자체적으로 실시해왔으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르자는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검찰 등 사법당국까지 나서 이번 선거가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물론이고 조합원들 모두가 무엇보다 화합을 깨뜨리는 역효과가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올해는 민선6기 영암군정이 본 괘도에 올라서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군은 3천475억원 규모의 예산을 짰다. '성장과 복지', '개발과 보전'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또 복지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역점을 둔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대규모 인사이동까지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7월1일 출범한 민선6기가 6개월 동안 시운전을 모두 끝내고 바야흐로 '스타트(START)' 버튼을 누른 셈이다. 민선6기 군정방침이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인 만큼 상생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을 토대로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꼭 이뤄내길 바란다.
본보가 올해도 어김없이 상생과 화합을 강조하는 뜻은 다함께 일치단결해 하나의 목표로 마음과 덕을 같이 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만들어진 갈등과 대립을 모두 묻어버리는 일이야말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솔선수범해야 할 자세다. 더구나 올해 경제사정 또한 예년보다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영암사람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풍요로운 복지영암은 어림없는 일이다. 을미년 새해를 화합과 상생의 원년으로 꼭 만들어가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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