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출신 호국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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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출신 호국영웅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이 가슴속에 되살아난다. 우리가 편안히 살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분들의 희생과 공헌위에 이룩되었다.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은 그 희생에 감사하고 존경과 예우를 드리고 그분들의 영예로운 삶을 지원하여야 한다.
우리의 역사는 지난세기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 속에 민족의 자존이 처참하게 짓밟혔던 시절을 경험했으며, 조국광복의 가슴 벅찬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 아름다운 산하를 피로 물들었던 6·25전쟁도 겪었었다.
이번 호국영웅 선양 관련 프로젝트는 일반 국민들에게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을 그 동안 어떻게 지켜왔는지, 분단 70년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지를 알려 순국선열 및 호국영웅들의 자랑스러운 후손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당연한 책무로서 호국보훈이 갖는 의미를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
국가보훈처 목포보훈지청에서도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안군 출신의 옥만호 공군대장(을지무공훈장), 신안군 출신의 김호규 육군 중위(화랑, 충무 무공훈장), 영광군 출신의 조영형 육군소위(충무무공훈장) 등 우리고장 출신의 자랑스런 6.25전쟁 호국영웅을 발굴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각종 행사들이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다시 한번 6·25를 상기하면서 아직도 전쟁의 상흔으로 병상에서 지내시는 국가유공자와 평생 아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우리 고장의 충혼탑도 참배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이명희
목포보훈지청 보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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