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유해 야생동물들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먹이부족으로 농지 주변에 유해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농민들의 시름을 해소해 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개반 20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포획대상인 멧돼지, 고라니, 까치류, 오리류, 꿩, 비둘기 등 6개종에 대해 출몰 및 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에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서는 피해농가가 포획허가 신청서를 직접 군에 접수 후 경찰서 협의를 받아 포획해 왔지만, 올해는 전화 접수만으로 피해방지단이 야생동물 출몰지에 출동하 게 됨으로써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전 유해 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