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풋살대회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각 12팀이 참가했다.
또 영암초등학교에서 개최된 배드민턴대회에는 초등학교 14팀, 중학교 5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풋살경기 결과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삼호중앙초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삼호서초교가 준우승, 대불초교와 시종초교가 공동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중학교 부문에서는 영암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삼호중이 준우승, 금정중과 신북중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배드민턴경기에서는 초등학교 부문에서 삼호서초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삼호중앙초교가 준우승, 독천초교가 3위를 차지했다. 또 중학교 부문에서는 삼호서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삼호중이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컵 및 상장을 받았다.
나대수 교육장은 대회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스포츠클럽이 일반학생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자칫 과열되어 경기를 즐기기보다 경기 결과에만 집착할 수가 있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즐기고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문화축제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날 우승한 팀들은 학부모들의 동의를 얻어 오는 9월16일부터 18일까지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하게 되며, 이에 대비해 여름방학 중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