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 영예의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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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40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 영예의 수상자들

군은 최근 영암군민의 상 심사위원회와 군정조정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오는 10월30일 열릴 제40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영암군민의 상' 수상자로는 헬로APM 김방진(68) 대표가 선정됐다.
또 출향 향우들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 수상자로는 재경영암중고동문회 고광표(59) 회장과 장강 김인화(73) 화백,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강성재(53)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에는 감사원 임대현(57) 서기관이 선정됐다.
감사패 수상자로는 김한남(67) 영암문화원장, 최남호(59) 왕인촌장이 선정되었고, 공로패 수장자는 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최연호)와 한마음예술단(회장 황혜옥)이 선정됐다.
또 효자상에는 군서면 이재열(55)씨, 효부상에는 학산면 한동순(69)씨가 선정됐다.
다음은 이들 수상자들의 공적내용이다.
■ 군민의 상 - 김방진 헬로APM 대표
영암발전과 군민복지 증진 헌신 봉사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경로잔치, 폭설피해 및 불우이웃 돕기 성금 지원 등 영암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해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매년 영암군의 각종 행사에 상품지원 및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통해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공헌했다.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영암군민장학회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했으며, 재경영암군향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는 영암군 우수 농·특산물 직판행사와 무료시식회가 서울에서 열릴 때면 적극적인 후원으로 홍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왕인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리는 왕인박사 홍보 캠페인에도 참여해 왕인박사를 널리 알리고,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김방진 대표는 늘 새롭고 창조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도, 대한민국 대표 상가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기위해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에 최첨단 패션타운인 헬로APM을 설립, 패션의 흐름에 뒤쳐지는 진부한 유통구조를 타파하고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등 젊은 층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특화된 패션타운 조성에 일조하기도 했다. 특히 영암쌀 사랑운동을 전개해 매년 직원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영암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촉진을 위해 명절 때 이를 구입해 선물로 지급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자랑스러운 ‘영암인’으로 평가받았다.
■월출인의 상 - 고광표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
지역인재육성 화합분위기 조성 앞장
덕진면 출생인 고광표 회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재경영암군향우회 이사 및 재경영암중고동문회 회장을 맡아 지역인재육성 및 경쟁력 있는 고향 만들기 등 물심양면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는 등 군민 화합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재경향우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돈독히 하고 고향사랑정신을 고취시켰으며, 재경영암중고동문회 회장으로서 지역인재를 각계에 추천, 채용하게 해 후학양성에 기여했다. 2014년에는 동문회 임원들과 영암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학교발전에도 기여했다. 고향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을 때에는 라면 생수 등 비상물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월출인의 상 - 장강 김인화 화백
월출산 그리기 대회 등 예술진흥 기여
금정면 출생인 장강 김인화 화백은 50여년 화가로 활동하면서 '월출산 그리기 대회'를 개최, 영암군을 널리 알렸고, 영암문화원 한국화학교를 운영해 후진양성에 힘쓰는 등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인화 화백은 지난 2005년부터 영암 출신 작가모임인 구정회를 이끌며 전국의 유명한 동양화 및 서양화 작가와 사진작가 등 300여명을 10년째 초청해 월출산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으며, 대회 결과 우수작품은 도록으로 발간, 정부기관과 미술관, 예술인 등에게 배포해 남도 관광의 중심지인 영암군을 전국에 알리고 예술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호남예술제에서 특선을 차지하기도 한 김인화 화백은 제3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1차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하는 등 한국화단의 중견작가로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월출인의 상 -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
고향과 끊임없이 소통 한일교류 앞장
시종면 출생인 강성재 이사장은 왕인문화축제 홍보대사, 영암군 홍보대사 등을 맡아 매년 영암군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끊임없이 영암과의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2007년에는 영암군과 일본 히로시마, 중국 샤먼시의 초·중·고생 및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문화캠프를 추진, 한·중·일의 냉각된 분위기를 해동시키기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동시에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고향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일문화경제신문을 발간해 영암군의 소식을 게재하는 등 영암군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일교류활동에도 앞장서 양국 간 우호증진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상 - 임대현 감사원 서기관 / 사진
공직자 부정방지 고향 발전에도 기여
금정면 출생인 임대현 서기관은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지역사회의 억울한 민원은 적극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했고, 사전예고를 통한 공직자들의 부정을 방지해 클린 영암 건설에 일조했다. 재경 영암 출신 공직자들의 상호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영가회, 영공회 조직에 기여했고, 현재도 영가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등 고향 영암군과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통해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금정면에 거주하는 팔순 노모를 한 달에 한번 꼴로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효자이기도 한 임 서기관은 그동안 각종 모범적인 감사활동으로 감사원장 표창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감사패 -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문화복지 향상 향토문화 보전에 기여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복지 향상과 향토문화 보전에 기여했다. 문화원 문화교실 운영을 통해 얻은 공연기능을 활용해 재능기부 봉사공연단을 구성, 관내 각종행사와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명절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향토작가 초대전과 영화 상영 등 정부 시책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적극 부응했다. 해맞이 축제, 세시풍속경연, 마한문화축제, 어린이날 큰잔치, 근로자 한마당축제, 학생예술제, 낭주골음악회 등을 주관해 개최했으며, 꿈다락 벽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섰다. 현재 영암참빗 명성복원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자유학기제에 따른 영암지역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맡고 있다. 2014년에는 전남 최우수 문화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감사패 - 최남호 왕인촌장
주민계도 앞장 구림마을 전국에 홍보
왕인촌 주민자치회를 구성, 회장을 맡아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주민계도에 앞장섰다. 2008년 농협이 관리하는 팜 스테이 마을에 등록, 마을 내 대동계사를 빌려 쓰면서 소규모 체험행사를 추진했으며,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에 공모 신청해 선정, 2013년 이후 마을 방문객이 7천여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마을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왕인촌권역종합정비사업의 추진위원장으로 권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주민대표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권역사업 준비단계에서 권역추진위를 구성, 전남도 사전심사 및 농림부 평가에 열성적으로 임해 최종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공로패 - 모범운전자연합회·한마음예술단
교통질서 확립 이웃사랑 실천운동 앞장
축제 활성화 문화 저변 확대에 큰 기여
영암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최연호)는 영암군 관내 스쿨존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지역의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왕인문화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 행사가 열릴 때면 교통정리 및 교통안내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14년4월16일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 돕기 자원봉사로 나서는 등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마음예술단(회장 황혜옥)은 왕인문화축제, 삼호읍민의날, 영암무화과축제 등 영암 관내 각종 축제에 적극 참여하는 등 주부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축제 활성화,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공연, 담양 음식문화 큰잔치 공연 등을 통해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으며,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 발굴과 자선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긴급재난 구호활동 및 자선공연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자상 - 군서면 이재열씨
치매 앓는 홀어머니 지극정성으로 봉양
형이 모셔온 치매를 앓고 있는 홀로되신 노모를 지난 2009년 겨울부터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극정성 봉양하고 있다. 식사수발부터 씻기, 옷 입히기 등을 성심성의껏 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밤낮으로 병간호하기도 했다. 웃어른을 대할 때 공경과 예를 다하는 등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마을이장을 13년 동안 맡아오면서 마을의 대소사를 해결하고 있다. 마을 도로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에 솔선수범하고 있고, 홀로 사는 노인 안부 살피기, 주1회 이상 마을 경로당 청소, 고령의 어르신 일손 돕기 등에도 적극 나서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4남의 자녀에 대해 사랑과 관심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효부상 - 학산면 한동순씨
시어머니 정성껏 간병 지역사회봉사 앞장
1973년5월 결혼 이래 42년 동안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극정성 봉양해오고 있다. 또 주위의 홀로 사는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말벗이 되어 드림은 물론 집안청소와 밑반찬까지 직접 만들어 수시로 챙기는 등 소외된 이웃이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여년 마을 부녀회 회원들을 이끌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매년 정기적으로 홀로 사는 노인 김장김치 담가 드리기와 안부살피기를 해오고 있다. 또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환경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재활용품 등을 수집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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