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회장에 김방진씨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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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영암군향우회장에 김방진씨 추대

고문단 13명 서명…내분 논란 향우회 정상화 주목

재경영암군향우회 회장으로 시종면 출신 김방진(68) 헬로APM 회장이 추대됐다.
재경영암군향우회 고문단은 지난 10월20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김 회장을 제16대 재경영암군향우회장으로 추대하는데 추인했다.
이날 추천서에 서명한 고문단은 강기천 초대회장을 비롯해 전석홍, 조희종, 유선호, 조희삼, 류재필, 박병춘, 이종대, 박석남, 신승남, 홍정석, 유인학, 나영수 고문 등이다.
이들 고문단은 정광채,김태호 회장으로 이어진 현 체제는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향우회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적임자로 김방진 헬로APM 회장을 추대했다는 후문이다.
재경영암군향우회 조희삼 고문은 "향우회가 태동할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해 활동해온 사람으로서 현 상항을 지켜볼 때 안타까운 심정이며,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었다"며 "향우회의 조기 정상화와 함께 향우회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전통성을 이어나가야 하며 그 방향을 모색하기위해 2회에 거친 고문단 회의 결과 그 적임자로 김방진 회장을 추대하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김방진 헬로APM 회장은 이번 고문단의 추대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시종면 출신의 출향기업인으로 올해 제40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군민의 상'을 수상한다.
한편 재경영암군향우회의 내분 논란에 따라 10월29일 열린 제40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게 할지 여부로 고민했던 군과 군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문화원장)는 일단 김태호 회장이 재경향우회를 대표해 축사를 하고, 30일 오전 조찬까지 하는 선으로 마무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태호 회장 측에서 축사를 하는 등 재경영암군향우회장으로 예우해주면 조만간 열릴 향우회 정기총회 등을 통해 고문단이 추대한 김방진 회장에게 자연스럽게 향우회장직을 인계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고문단에 대해서도 김한남 위원장이 일일이 전화 등을 통해 향우회 화합을 위해 김태호 회장에게 축사를 하게 하는 쪽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고문단의 새 향우회장 추대와 군민의 날 행사 의전문제 일단락 등으로 그동안 내분과 갈등을 빚었던 재경영암군향우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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