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영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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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영암 바둑

제11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준우승

최강을 자랑하는 영암 바둑의 위상이 또다시 확인됐다.
영암군바둑협회(회장 배영수)와 영암기우회(회장 김득호)에 따르면 지난 10월24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남도지사 전국아마바둑대회 전남 최강부에서 4인1조(정해민, 배경수, 김황중, 박상태)로 구성된 영암군대표팀이 파죽의 5연승으로 당당히 결승에 올랐고, 목포시팀과 2대 2의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나이합산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그쳤다.
영암군선수단은 이번 대회 참가 시·군을 통틀어 가장 많은 16명이 대거 출전한 개인전에서도 갑조에서 유한솔이 3위, 정점채가 5위에 올랐으며, 을조에서 김득호가 3위에 입상하는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강' 영암 바둑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영암군 바둑선수단은 지난 4월 진도에서 열린 전남도민체전 바둑종목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휩쓴 바 있다.
두뇌의 스포츠인 바둑에서 영암군 선수단이 이처럼 계속 출중한 성적을 거두는 배경에 대해 영암군바둑협회 배영수 회장과 영암기우회 김득호 회장은 "매년 8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주최하는 영암군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영암군바둑협회와 영암기우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 화합과 단결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남바둑협회가 주최했으며, 전남도와 여수시, 대한바둑협회, (재)한국기원, 바둑TV 등이 후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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