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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전야제)부터 23일까지 강진군(초등부), 장흥군(중등부), 영암군(고등부) 등 3개 군에서 열린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나이키 풋볼리그 왕중왕전'에서 부곡초(남초부), 월랑초(여초부), 진해남중(남중부), 영락중(여중부), 제주제일고(남고부), 강원석정여고(여고부)가 각각 전국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23일 영암에서 열린 준결승 및 결승에서는 남자 고등부의 경우 학교스포츠클럽 강팀들이 4강에서 맞붙었다. 동지고(포항)가 충남기계공고를 3-0으로 제압해 결승전에 올랐고, 제주제일고는 승부차기 끝에 완산고(전북)를 5-3으로 제쳤다.

여고부에서는 석정여고(강원)가 준결승전에서 영양여고(경북)를 주장 김영림(고3)의 결승골로 1-0으로 제압했다. 이어 가락고(서울)를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오른 내서여고(마산)와의 결승전에서도 김영림이 혼자 2골을 뽑아내며 3-0 승리를 견인해 팀에 우승을 안겼다.

남자부 지도자 상은 포항 동지고의 원종룡 감독이, 여자부 지도자 상은 가원 석정여고의 박은천 감독과 마산 내서여고의 박상규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남자 고등부 MVP로 선정된 포항 동지고의 손민주(17)선수에게는 2016년 나이키 모스트 원티드 한국대표 자격이 부여되어 내년 5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식 훈련장인 세인트조지파크에서 개최되는 '나이키 모스트 원티드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가, 전 세계 37개국에서 선정된 실력자들과 경쟁을 통해 ‘영국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