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죽정마을 최정재씨 자녀 진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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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죽정마을 최정재씨 자녀 진영군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지식 나눠줄 좋은 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군서면 죽정마을 출신 향우 최정재(52)씨의 자녀 진영(24)군이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전공인 진영군은 지난 11월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꿈과 끼, 창의와 열정을 가진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지난 2008년부터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은 전국적으로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2명, 청년 일반 8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전국에 수많은 인재가 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얼떨떨하지만 장래 이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분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힌 진영군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도전해봐야 겠다고 생각해 실천해 옮겼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 카이스트 대학원 면접에서 지방대에 다니다는 것만으로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지방대생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진영군은 "대학 진학 당시 꼴등이나 다름없는 성적이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집중하다 보니 학업 성적도 향상됐다. 영어를 좋아하는데 단순히 영어를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광주지역 주요 박람회에서 통역을 한다든 지 학업과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했던 것들이 이번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에서 금속재료를 전공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해 더욱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진영군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만드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지식을 나눠줄 수 있는 좋은 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진영군은 광주에서 출생해 문성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남대 신소재 공학과에 재학중이다.
한편 '2015 대한민국 인재상'에는 전남도내에서고등학생 3명, 대학생 2명, 청년 1명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부문별로 보면 고등학생 부문에 강우림(목포덕인고 1년), 오윤(고흥 녹동고 2년여), 이준형(여수고 1년), 대학생 부문에 유환수(목포대 수학교육과 3년), 이찬슬(목포대 무역과 1년), 청년일반 부문에 정솔(28)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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