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암군정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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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2015년 영암군정을 돌아보다

신설 1년 테크노폴리스사업소

2015년 을미년이 한 달 가량 남겨두고 있다. 올 한 해는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다. 특히 테크노폴리스사업소는 민선6기 출범 이후 대불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전방위 지원과 함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신설된 지 1년을 맞고 있다.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미관과 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공공시설물(도로, 공원, 녹지, 화장실, 체육시설)에 인력(공직자 및 공공근로 인력)을 집중 투입해 산단 시설물을 정비함으로써 근로자 편의 제공은 물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국가산업단지 구조화사업 지구 지정과 혁신산업단지 선정 이후 19개 사업 2천721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대불국가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테크노폴리스사업소 임문석 소장은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대불경영자협의회 등과 함께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고급 인재의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등 젊은 인재들이 선호하는 산업단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회고했다.
■ 기업 생산성 향상 위한 교통대책 추진
신호등 회전식 교체 안전진단 통해 교통사고 원천차단
테크노폴리스사업소는 대형 선박 블록 수송 및 내구연한 경과로 파손된 도로 300개소에 대해 소파보수 및 덧씌우기, 대불·나불로 차선도색 20km, 배수로 및 측구정비 30개소, 인도 및 도로변 풀베기 80km 등 지속적인 도로정비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 대형 선박블록 운송에 지장을 주는 교통신호등을 회전식으로 교체해 교통의 장애요인을 연차적으로 제거해나가는 한편, 노후 가로등 2천740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구축해 입주기업의 도난사고 예방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산단 내 횡단보도, 이중주차 등 주정차 금지장소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적극 실시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로·교통안전진단결과에 따라 사업비 4억원(도비 2억, 군비 2억원)을 확보, 교통사고 다발지역부터 안전 표지판 672개소, 도로교통 안전시설물 79개소 등을 설치 완료했다.
또 차선도색 및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기업하기 좋은 융복합 혁신산단 탈바꿈
2022년까지 19개 사업 2천721억 투입 다기능 산단化
대불산단은 지난 2013년 구조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2014년3월12일 혁신산업단지로 선정, 기존의 조선 산업 중심에서 경쟁력 있는 다기능적 혁신산단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통 제조업 중심의 낙후된 산단 이미지를 벗고 업종 다각화와 고부가가치화, 안전인프라 및 관리기술 구축,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 등 향후 2022년까지 19개 사업에 2천72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9개 사업 813억원이 확정되어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세부사업을 보면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클린사업장 ▲공동 직장어린이집 ▲근로자 복지센터 ▲외국인 공동 기숙사 ▲근로자 공동 기숙사 ▲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특히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으로 추진했던 국립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가 지난 9월에 준공되어 현재 6개학과 350여명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향후 대불산단의 업종다각화 및 고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내·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 건립사업은 2016년 착공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임문석 소장은 "앞으로 10개 사업에 대해서도 세밀한 사업계획 검토로 적기 공모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대불산단보다 먼저 구조화사업지구로 선정되어 성공한 서울의 구로디지털단지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는 청년층의 산업단지 유입을 촉진하고, 사업 영역 확장은 생산과 고용, 수출 증가를 이끌어 기업하기 좋은 융복합 혁신산단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환경정화활동 지속 전개
환경정비의 날 지정 자율실천 '클린 산단' 이미지 제고
테크노폴리스사업소는 특히 지난 1년 동안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대불산단 내 도로변 및 녹지 등에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생활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0명의 인력을 투입, 상반기 100톤, 하반기 80톤 등의 폐기물을 처리했고, 불법 플래카드 철거와 환경정화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쓰레기 투기 재발 방지와 시설물 파손 방지를 위한 사업비를 확보해 고정식 감시카메라 15개소를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설치, 교통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로 클린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세 번째 주 금요일을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내 직장 주변은 내가 청소하기'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입주업체 스스로 회사 주변을 청소하는 자율 실천 문화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 쾌적한 생활체육 공간 제공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 종합운동장 등 유지관리도 만전
테크노폴리스사업소는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을 비롯해 축구장 3개소 4면, 테니스장 2개소 6면, 야구장, 족구장 각 1개소 등 체육시설도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물 사용신청에 따른 허가 및 유지보수에 대한 전담인력을 상시 배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호종합운동장 트랙주변에 가로등 20주,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에 충격 방지재 보수는 물론, 환풍기를 설치했다. 삼호공설운동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화장실을 신축할 계획이며, 항상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해 이용객 누구나 불편함이 없는 운동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일하기 좋은 녹색 산단 탈바꿈
아름다운 가로경관 및 녹색쉼터 제공 산단 이미지 제고
테크노폴리스사업소는 대불산단을 일하기 좋은 녹색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불로 완충녹지 내 밀식수목 된 동백나무 등 5종 36주를 이식해 생육공간을 확보, 수목의 생장을 돕고 대불, 나불, 산단4, 5로의 완충녹지 31만1천620㎡ 풀베기작업에도 나섰다. 아울러 대불로 및 나불로 변의 가로화분에 팬지 등 8종 3만8천720본의 계절꽃 식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나불공원 등 6개 공원(33만410㎡)의 제초작업도 실시해 산단 근로자와 방문객에게 녹색 산단의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또 공원 내 시설물인 파고라, 벤치 등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가로수 가지치기를 실시해 보행자 및 차량통행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특히, 교차로 및 신호등에 지장이 되는 가로수는 이식하거나 제거 작업을 실시해 안전사고 방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임문석 소장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가로경관 및 편안한 녹색쉼터 제공으로 근로자 및 방문객에게 녹색 산단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테크노폴리스사업소는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대불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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