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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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제31대 회장 취임

김철호(문태고 19회) 영암군의원이 문태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월12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1층 바하홀에서 열린 '2015∼2016 문태중·고등학교 총동문회 30·31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문태고 9회), 이윤석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주영순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전동평 영암군수,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목포시의원, 이하남 영암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영암군의원 등 내외귀빈과 동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총동문회 역대 회장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지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목포시의 큰 자랑인 문태중·고 동문 여러분이 의욕과 자신감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축사에서 "문태중·고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온 목포의 대표적인 명문학교로 지역사회에서 학교와 목포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도 축사를 통해 영암군과 목포시의 상생협력을 강조하며 문태중·고 총동문회가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태중·고는 1941년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송원 문재철 선생이 ‘교육만이 독립을 실현시키는 방법’이라고 확신하고 설립한 문태학원이 모태로, 그동안 사회 각계각층의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호남의 명문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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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회장 취임사 요지
"전통과 역사 계승, 소통하는 총동문회 만들 것"
김철호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소통하는 총동문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태중·고는 개교 70주년을 넘긴 지역 사학의 명문으로서 민주화 산업화 시대를 보내면서 올바른 정신과 행동의 표상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자부한 김 회장은 "불의에 항거하는 자세,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매진하는 자세, 자신이 속한 조직에 헌신하는 자세를 가진 여러 선후배들의 노력으로 문태중·고 총동문회가 지역사회 모범동문회로 각광받고 있다"고 동문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총동문회장의 중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세 가지 약속을 드린다"면서, "첫째로 어떤 단체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 단체는 존립의 기본이 위협 받을 수 있는 점에서 지역과 기수별 회합에 가급적 참여해 돈독한 유대를 강화하고,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을 최대한 활용해 총동문회 운영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동문 참여도를 제고해, 명실상부 총동문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어 "둘째로 당당한 총동문회를 만들겠다"면서 "소극적 수동적 역할에서 탈피해 어느 곳에서나 문태총동문으로서 당당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 내부역량을 정비하고 결집해 동문상호간 우애는 물론 상경하애의 정신을 함양해 질서가 바로 서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셋째로 모교와의 관계정립을 재조명하겠다"면서 "훌륭한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학문의 장인 모교를 위해 확고한 교육좌표를 기약하는 희망의 교각이 되고, 세계를 넘나드는 숭고한 인재의 요람이 되도록 총동문회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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