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홍 전 영암문화재단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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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홍 전 영암문화재단 사무국장

세한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

'구림마을 방문동기가 관광객 만족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주제
"구림 전통마을은 2천200여년 간 이어온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마을로 월출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 대동계, 상대포, 영암도기 등 풍부한 문화예술자원과 왕인박사, 도선국사 등 인적자원를 구비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이 같은 향토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관광객의 지속적 수용력 확보와 관광지 자체의 매력 향상, 관광객의 욕구 및 심리 등에 대한 행동특성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전갑홍(64) 전 영암문화재단 사무국장이 세한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논문의 제목은 '지역향토자원의 방문동기가 관광객 만족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영암 구림마을을 중심으로'다. 전 전 사무국장은 세한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관광경영을 전공하며 그동안 6년 동안 수학한 끝에 영예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전 사무국장은 학위논문에서 "구림전통마을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교육·문화적 방문동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교육 및 문화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구림마을 주민 및 관계자들은 전통마을의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구림마을의 자연, 문화, 환경 등 물리적, 공간적 지역문화자원을 활용,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다양한 교육·문화 상품을 개발해 전통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전 사무국장은 "구림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은 구림마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고 분석하고, "구림마을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행동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구림마을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재미있고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의 개발과 관광객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 전 사무국장은 덧붙였다.
한편 월출산의 기(氣)와 관련된 영암군의 문화관광분야에 남다른 조예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전 전 사무국장은 지난 2011년 대불대(현 세한대) 경영대학원에서 '전통민속마을 관광활성화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전 전 사무국장은 "영암군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에 연계시켜 어떻게 소득사업으로 상품화 할 것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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