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도기박물관 소장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작품은 국내외 저명한 도예가 45인의 작품들이며, 백, 흑, 적, 청, 황, 녹색 등 유약의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은 오랜 경험에 의한 결과물들로 과학적으로 분석된 유약재료를 작품의 형태와 문양 등을 고려해 다양한 빛깔로 제작한 도자작품들이다.
또 인간의 실험정신과 미의식의 결정체인 유약을 활용함으로써 보석처럼 빛나는 빛깔을 표현하고 있다.
영암은 국내 유약도자기의 출발지로, 구림도기가마터(국가사적338호)는 국내 최초의 고화도 유약도자기인 구림도기가 출토된 곳이다. 또 구림도기가 제작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유약도자기가 본격적으로 제작되어 반짝이는 광택과 색감이 등장, 역사적으로 청자, 분청자, 백자 등 국내 고화도 유약도자기 제작의 효시로 인정 받는 곳이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의 다양한 유약을 활용한 도자작품 전시를 통해 유약도자기로서 구림도기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옛 도공의 정신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창의적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전화(016-470-6852)나 인터넷 홈페이지
(dogi.yeongam.g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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