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 출신 한국화가 천병선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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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면 출신 한국화가 천병선 초대전

4월20∼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덕진면 출신 한국화가 천병선 초대전이 오는 4월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한국화가 천병선 화백은 재작년 '2014 K-아트 프로젝트' 초대전에 이어 올해 '아트 뉴 웨이브 초대전'을 통해 여러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 초대전은 여러 작가들이 함께 하는 전시로 개인별로 나눈 부스전시 초대전이다.
천 화백은 이번 초대전에서 대표작인 '월출산 천황사' 등 월출산과 고향의 풍경 등 고향산천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천 화백의 작품에 등장하는 나무, 풀, 꽃, 바위, 물, 건물, 사람, 짐승 등은 하나의 자연생명체이자 '예술체'다. 영산(靈山)의 월출산과 영험(靈驗)의 고향의 풍경들을 다루고 있는 그의 작품들에 깃든 모든 영감은 어릴 적 고향에서 자라며 보았던 기억을 토대로 하고 있다. 고향인 덕진면 신정마을 인근 덕진천에서 멱을 감던 기억, 물고기를 잡던 기억,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하던 기억, 들녘에서 뛰어놀던 기억, 소고삐를 들고 풀을 뜯게 했던 기억 등등.
천 화백의 작품에 대해 미술평론가들은 잔잔한 호수에 바람과 물고기로 인해 파동이 일듯 정적과 동적이 동시에 묻어난 작품으로 평가한다. 붓놀림이 마치 물고기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헤엄쳐 오르듯 힘 있고 고요하면서도 생생하고 생명력이 넘친다는 평가다.
영암중·고교(중25·고24)를 졸업한 천병선 작가는 대한미국 미술대전 한국화 특선, 무등미술대전 특선 등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또 무등미술대전 추천작가 초대전, 한류미술의 물결전, 그리스 아테네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의 경력도 갖고 있다. 천병선 작가 연락처는 010-6254-2488이다.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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