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영암군민의 날에 본 영암군정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제41회 영암군민의 날에 본 영암군정

생명, 문화관광·스포츠, 드론·항공·튜닝산업 등 4대 핵심사업 역점 군민행복 '올인'
벼 정선시설, 무화과산업특구 이어 세계바둑박물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유치 확정
전 군수, "차세대 미래전략사업 적극 추진, 복지사각지대 해소 군민행복시대 열 것"
군은 제41회 군민의 날을 맞아 낸 기획보도자료를 통해 민선6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발표한 영암군의 청사진을 담은 4대 핵심 발전 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군은 특히 민선6기 후반기 4개월이 지난 현재,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향상조사’에서 전남 1위,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1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바둑박물관(400억원) 및 한국트로트가요센터(100억원) 영암유치가 확정되면서 서남해안권의 핵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편집자註>
군은 민선6기 전반기 군민 화합과 자율적으로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250억), 40년만의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수상 등 복지분야 13관왕 달성, 왕인문화축제 2년 연속 국가축제 지정, 2018년 전남체전 유치, 영암전자고 도제고 지정과 구림공고 한옥건축과 신설, 2015 지방자치경쟁력 평가 전국2위(도내 1위)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반면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조선업 불황으로 세수확보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는 점을 감안해 경제위기를 탈피하고 군민행복시대 건설을 위해 4대 핵심발전 사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생명산업시대 선도
군은 전국에서 11번째, 전남에서 2번째로 광활한 농토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융복합화와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을 新성장 모델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벼 정선시설 입주에 발맞춰 쌀 산업 특화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친환경농업지구 조성과 종합가공센터 건립, 저장시설 확충, 종자산업 육성을 통해 벼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12대 브랜드에 7회나 선정된 달마지쌀 골드의 일류 벼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쌀 산업 선진지로서 위상도 다질 계획이다.
매력한우, 황토고구마, 금정 대봉감, 도포 멜론 등 우수한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임을 감안해 단순한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탈피, 관광과 서비스를 연계해 6차산업화 및 생명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32억원을 투자, 생산기반시설 현대화와 유통체계 개선, 기능성연구와 유기농법 개발 등 고급화 전략 수립,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무화과 첫 재배지이자 주산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져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세계적 바둑산업 메카 조성
조훈현기념관 조성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국민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바둑기념관이 조성되면 수많은 바둑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도와 정부가 추진 중인 400억 규모의 세계바둑박물관 유치가 확정, 氣찬랜드 내에 조성됨에 따라 영암군은 바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국수산맥국제바둑대회를 더욱 확대시키고, 2017년부터 개최하는 한·중·일·대만 어린이 초청 세계어린이바둑축제를 위해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바둑산업의 경제·문화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세계바둑심포지엄도 준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유수의 바둑 전문가들을 초빙해 바둑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바둑 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 문화관광·스포츠산업 新성장 동력 창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도 확정, 영암군 관광산업은 서남해안권의 핵심도시로 새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 氣찬랜드에 들어서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총 100억원이 투자되어 오는 2018년 개관 예정이다. 전시관과 소규모 공연장, 상설 트로트 오디션장 등이 들어서며 하춘화, 남진 등 영암 출신 트로트 가수들은 물론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가요계 대표 장르인 트로트의 역사를 담은 각종 자료 등이 전시된다. 특히, 트로트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음반 제작 교육까지 영암 출신 국민가수 하춘화씨가 직접 지도하는 등 대중가요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대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따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프로젝트로, 영암의 대표음식인 장어와 낙지, 한우, 닭·오리 코스요리, 장뚱어탕 등을 영암의 5대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산성대 등산로 개설에 따른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氣체육공원종합개발계획 수립도 서두르고 있다. 교동리와 남풍리 일원에 주차장과 위락시설을 조성하고 영암읍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켜 영암읍의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8년 제57회 전남체전은 안전체전, 명품체전, 경제체전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설운동장 개보수를 위해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본부석과 육상트랙, 사무실, 주차장과 휴게시설 등을 갖춘 국제공인규격의 개보수사업이 마무리되면 22개 종목의 경기장이 모두 갖춰지게 된다.
■ 드론·항공·튜닝산업 전진기지 구축
최고의 입지조건을 활용한 차세대 미래전략사업인 드론·항공?자동차튜닝산업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드론분야에서 탑 브랜드에 속하는 에어컴이 지난 10월27일 전국 최초 유인드론 비행을 시연해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군은 드론판매와 A/S, 각종 드론대회 유치를 담당할 드론창업육성센터와 드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분야에선 경운대학교가 85억여원을 투자, 경비행기 활주로를 설계 중에 있고, 연차적으로 강의동과 기숙사도 영암읍에 신축할 예정으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잠재적 시장규모가 8조원에 달하는 자동차 튜닝분야에서도 국내 최대 업체인 모헤닉게라지스(대표 김태성)와 자동차부품연구원 건립, 구림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현장실습, 교육생 우선 채용을 내용으로 38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어 부지를 매입하는 등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앞으로 F1 경주장을 활용한 자동차 튜닝시장을 확대 조성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조선업에 국한됐던 사업의 다각화를 꾀해 미래전략사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전반기 영암군 도시기본계획 변경계획 수립에 이어 후반기에는 군 관리계획을 본격적으로 정비한다. 80억 규모의 영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확정, 영암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기금 480억원을 투자, 삼호읍에 250세대의 행복주택, 영암읍에는 150세대의 공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영암군의 정주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창조적인 미래인재 양성 및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투자도 계속한다. 군비 10억원을 투자해 구림공고 한옥건축과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산학일체형 도제고로 지정된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에도 3억원을 지원, 미래 산업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민밀착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공약사업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급이 2017년부터 확대되고, 천원버스 도입과 100원택시 사업도 맞춤형 복지의 롤 모델사업으로 확대 추진된다.
읍면 복지시스템도 더욱 강화해 삼호읍은 전국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8년에는 전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암군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향상조사에서 전남 1위, 전국 82개 기초 군 중 5위,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전동평 군수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농업의 6차 산업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투자 등이 높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2년이 민선6기 성장발판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KLCI 향상 측정결과 입증된 성장 역량을 바탕으로 생명산업 집중 육성, 문화관광·스포츠 전략 강화, 바둑산업 메카 조성, 항공·자동차튜닝산업 전진기지 구축 등 4대 핵심발전 사업을 혼신의 힘을 다해 추진해 군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