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군이 공동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전남의 튜닝 1호 기업이기도 한 ㈜모헤닉게라지스는 삼호읍 용당리 1만4천827㎡의 시설부지에 102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공장건설을 끝낼 계획이다. 이곳에는 모헤닉G(갤로퍼) 100대와 클래식카 100대 등 연간 200여대의 수제자동차 제조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지역에 70여명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구림공고생들이 관련 기술을 익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프로파워와 ㈜모헤닉게라지스의 합작회사 ‘모헤닉 파워 팩토리’에서는 전기자동차용 DMFC와 배터리팩을 생산하게 된다. 세계적인 전기 자동차 선도업체 미국 테슬라의 세계 최대 리튬 이온 전지 공장인 ‘기가 팩토리’와 같은 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다. 모헤닉사는 이를 토대로 전기차의 핵심적 원천기술을 확보해 소형 4×4 전기차 프로젝트인 ‘PROJECT Ms’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의 말대로 이르면 내년 초 영암군에는 전기자동차 생산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두 회사 중 모헤닉사는 2014년9월 설립되어 경기도 파주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수제자동차 제조기업으로 이번에 영암으로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하게 됐다. 수제자동차 '모헤닉G'는 내년 10월 출고 물량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된 상태일 정도로 자동차 마니아들이 선호하고 있다 한다. 프로파워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메탄올에서 수소를 착출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두 유망기업이 모두 영암에 둥지를 틀었으니 그 시너지효과는 기대해볼만하다. 특히 도와 군은 자동차 튜닝산업 8조원대 시대를 선도할 제1호 기업 유치에 성공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유망기업 유치에도 더욱 속도를 내주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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