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 '가여금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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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 '가여금 향연'

국립국악원 예악당 영암군 가야금교실 학생 등 참여 성황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의 '가야금 향연'이 지난 3월8일 저녁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산조학회가 주최하고, (사)김죽파 양승희 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가야금 향연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전동평 군수,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 가야금 교실 학생 30여명을 비롯한 서울, 광주, 원주 등지의 양승희 제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개회식에 이어서는 가야금산조 관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원주초등학교 가야금교실 학생들의 가야금병창, 김창조 예술세계 영상 상영, 안기옥 가야금산조 공연, 남도민요 영상 및 공연, 경복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야금병창 사랑가와 춤, 영암군 가야금교실 학생들의 가야금병창, 김죽파 예술세계 영상 상영, 25현 가야금병창, 양승희 예술세계 영상 상영 등이 이뤄졌다.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은 "남은 생애 소원은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계획한 가야금산조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조속히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가야금 교육을 전적으로 후원해준 전남도교육청과 영암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가야금산조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날 역사와 문화의 고장 영암군은 새롭게 주목 받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도 "영암군은 가야금산조의 계승 발전을 위해 가야금산조기념관을 조성했으며, 인간문화재 양승희를 중심으로 매년 가야금산조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가야금산조의 세계화를 위해 가야금산조 현창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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