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특히 오는 23일 체전 폐막과 함께 대회기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홍보단도 파견, 내년에 영암에서 펼쳐지게 될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제56회 전남체전은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여수시 진남경기장 등에서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흘 동안 열띤 경합을 벌인다.
군은 22개 종목 선수 217명과 임원 126명 등 343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20일 오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출전했다.
군은 특히 내년 제57회 전남체전 개최지임을 감안해 선수단과는 별도로 47개 분야 68명의 대규모 실사단을 꾸려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성화 채화에서 폐회식까지 전남체전 모든 과정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실사단은 담당분야별로 현지실사에 나서 사진, 유인물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여수대회 실사내용을 반영한 세부추진계획을 오는 4월28일까지 세워 5월11일 종합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전동평 군수와 조직위원, 체육회 관계자, 선수단 등 90명으로 대회기 인수 및 홍보단을 꾸려 오는 23일 폐회식을 전후해 제57회 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홍보단은 2018년 제57회 전남체전 영암 개최를 알리는 어깨띠를 두르고, 현수막 게첨과 함께 홍보 물티슈 및 여행용 치약칫솔세트 등을 배포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역사상 최초로 내년에 개최될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준비를 완벽해가 해내기 위해 여수대회 실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를 토대로 “6만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영암군의 위상을 높이는 ‘성공체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체전’, 매력 있는 관광자원과 함께 즐거움과 힐링이 있는 ‘관광체전’, 전남도민이 함께 하는 ‘감동·화합체전’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남군에서 펼쳐진 '제55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는 여수시(종합득점 3만7천425점)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영암군 선수단은 종합득점 2만6천175점을 획득, 목포시(종합득점 2만8천750점)에 이어 종합 6위(군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