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 출신 향우 박성춘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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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 출신 향우 박성춘 세무사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예정 화제

신북 출신 향우 박성춘 세무사(박성춘 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7월 27일 방영된 SBS TV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 화제가 되고 있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나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954년생으로 올해 63세인 박 세무사는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시와 시조 등 330편을 암송하고, 그가 펴낸 암송시집 몇페이지에 실린 시의 제목을 알아맞추는 등 뛰어난 기억력을 과시했다.
박 세무사는 친구의 빚 보증을 섰으나 부도로 그 빚을 떠안게 되는 등 힘든 판에 송사에까지 휘말리는 악재가 겹쳐 심신이 황폐해지자 마음과 몸을 추스르기 위해 시 암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좋은 시 몇 편만 외우려 했으나, 나중에는 이왕이면 나이 60세가 되었을 때 시 60편을 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창시절의 추억도 되새길 겸 학교 다닐 때 교과에서 나왔던 시와 시조 등을 위주로 60편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시 암송이 지금 330편에 이른다는 것이다.
암송 비법에 대해 박 세무사는 방송에서 "외우고 또 외울 뿐"이라며 시에 번호를 붙여 반복적으로 외우고 또 외우는 것이 암송의 비결"이라고 설명다.
한편 박 세무사는 각종 모임에 참석해서도 암송시를 읊고 있으며, 암송하는 시를 모아 5권째 시집을 펴내기도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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