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선정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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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선정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영예

시종면 강대삼·정근옥씨 부부

월출산농협(조합장 문경기) 조합원인 시종면 강대삼(61)·정근옥(57)씨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9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씨 부부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판매할 경우 농가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일념아래 30년 이상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온갖 정열을 쏟아오고 있다.
수입 농산물 증가 등 농촌경제의 여러 악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친환경 농산물 재배기술 및 유통방법 등을 여러 농가에 전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봉소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강씨 부부는 규모화 영농의 실현을 위해 쌀 전업농 육성 조직, 군 관내 쌀협의회 구성, 농업회사법인 설립 등에 앞장서 농업인의 고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그 결과 영암군 통합RPC에서 생산된 쌀이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되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
또 지역 내 기존 재배작목 및 재배기술을 탈피해 선진농법을 접목시키고,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등에서 선진 기술 교육을 이수, 지역농가를 설득하거나 이를 홍보해 새로이 재배하는 작물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강씨 부부는 특히 농가는 고품질 벼 원료를 생산하고 농협은 이를 수매해 미곡처리장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함으로써 고객들이 영암쌀을 믿고 찾을 수 있게 하는 등 신뢰받는 농협상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강씨는 과거 이장 및 영농회장을 맡아 행정기관과 농협과의 협조체제를 구축, 각 농가들의 농산물 출하에 따른 행정지원과 농협지원을 원활하게 이끌어내 농가들이 부담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만드는데도 앞장섰다.
쌀 전업농을 조직화해 다른 시군과의 교류를 통해 고급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전파하기도 한 강씨는 지난해부터 시종면 사회단체협의회를 결성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 절임배추 등 농산물에 대해 명절이나 면민의날, 군민의날 등의 행사에 시식코너를 개설해 홍보 마케팅에 나서는 등 지역 농산물 판촉에도 앞장서온 공로를 평가받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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