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는 군과 의회, (재)건강한여성재단, 전남대 의대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건강한여성재단이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한 홍보 사업에 협력을 다짐했다.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지원사업은 ㈜현대홈쇼핑의 후원을 받아 (재)건강한여성재단 주관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영암군이 그 혜택을 받게 돼 의미가 크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시행, 만11세∼12세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시행 이전 혜택을 받지 못한 여성청소년의 경우 국가지원을 받을 수 없고, 고비용의 접종비가 소요됨에 따라 이번에 영암 관내 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접종자 200명에게 무료로 3회 접종을 지원하게 됐다.
또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손씻기 중요성에 대해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주우철 교수가 자궁경부암 예방교육 및 건강상담을 실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 여성이라 하더라도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