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랜드 내에 건립된 게스트하우스는 축제 개막 뒤인 29일 오후 개관한다.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됐다. 2동의 멋스런 한옥 건물에 22평형(72㎡) 3실과 11평형(36㎡) 7실이 갖춰져 있다. 군은 이미 의회로부터 민간위탁동의안을 승인받는 등 운영준비를 마쳤다. 같은 날 점등식을 갖게 될 氣찬랜드 야간경관조명은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다. 가야금산조기념관 등 氣찬랜드 곳곳을 휘황찬란한 조명으로 밝히게 된다. 주지하듯이 氣찬랜드는 비단 전남 뿐 아니라 전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명품 피서지다. 반면에 시설 확충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올 여름의 경우 피서객이 예년 같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게스트하우스와 야간경관조명이 갖춰져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氣찬랜드가 야간에도 관람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됨에 따라 군도 올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밤 9시까지 실행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 주말을 맞아 찾게 될 관람객들을 위해 퓨전 팝페라, 국향 버스킹, 별밤 버스킹, 옴니버스 시월愛뮤직쇼, 사량향기 국화 프러포즈, 국화향기 빅 콘서트, 가을빛! 스위트 콘서트, 가을낭만 뮤직캠프 등 다양한 주말기획행사를 집중적으로 마련했다 한다. 개막일까지 충분한 홍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축제가 주간에 이어 야간에 까지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안전대책은 물론 숙박대책 등에도 특단의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축제가 氣찬랜드라는 울타리 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주변 분위기에 어울리는 국화작품 생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월출산 국화축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성을 점점 갖춰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화 생산기술이나 작품 제작기술을 확보하는 투자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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