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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을 위한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해마다 영암군민을 위한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영암읍교회(담임목사 박충현)는 올해 10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교회당에서 '영암군민을 위한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을 연다.
지난 2015년 100주년을 기념해 가수 윤형주의 '삶과 노래'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는 영암읍교회 박충현 목사는 "100주년을 즈음해 매년 한 차례씩 영암군민들과 지역사회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사정상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가을걷이에 수고가 많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뜻에서 평양예술단을 초청해 무료공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평양예술단 초청 이유에 대해 "수준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현재 매우 경색된 남북관계가 회복되고,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동포들에게 남아도는 남녘의 쌀 지원이 재개됨으로써 농민들의 어려움 또한 해소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초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예술단(단장 김신옥)은 탈북여성들로만 이뤄진 예술단으로, 탈북여성들의 안정적인 대한민국 정착을 돕고, 분단으로 인해 생긴 남북한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함으로써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의 밑바탕이 되는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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