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송산마을 문패 달아주기 운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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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면 송산마을 문패 달아주기 운동 화제

모두 35가구에 사랑의 하트 문양 부부 문패 게첩

서호면 송산마을(이장 전철희)은 지난 10월 25일 김희석 서호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가구에 사랑의 하트 문패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년여 동안 주민 모두가 합심해 마을정화사업을 위해 수거한 파지, 고철, 빈병 등을 모아 판매한 금액으로 이날 행사를 실시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
전철희 이장은 “목욕권이나 이·미용권을 전달할 때 어르신들의 이름을 몰라 불편할 때가 있었다”면서, “특히 시집온 이후로 이름한번 불리지 못하고 평생을 사신 할머니들에게 이름을 붙여 드린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문패 전달 사업은 양성평등문화 정착과 부부 간 소중함을 깨달아 행복한 가족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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