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다른 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해결력을 기르며 영어에 대한 접촉 기회를 제공해 영암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출발 전 싱가포르의 역사, 경제, 문화, 언어 등에 대해 조사하고 현지에서 하고 싶은 일이나 인터뷰할 대상 등에 알아보는 등 체험 학습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계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매일 체험 장소마다 팀별 미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협동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체험 과정과 소감을 묶어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체험단은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국립식물원과 원주민 마을, 쥬통새 공원 등을 탐방하고, 싱가포르 대학 등 교육기관을 방문, 학생들과 직접 인터뷰도 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이번 체험 학습은 학생들이 가이드 대신 싱가포르에 대해 설명하고 스스로 찾아다니는 등 학생주도형 해외문화체험학습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학습의 장을 학교에서 더 넓은 곳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진로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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